중국의 신년 및 춘절 연휴가 최장 9일로 예고되면서, 중국 내에서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가성비가 뛰어난 여행지로 한국, 태국, 베트남 등이 주목받고 있는 반면, 일본행 예약은 급감한 현상이 보고되고 있다.
중국 광밍닷컴의 데이터에 따르면, 12월 이후부터 새해 연휴까지의 항공편 및 숙소 예약이 작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1월 1일부터 3일까지는 빨간 날로 지정되어 있어, 일부 직장인들은 12월 마지막 주에 연차를 사용하여 최대 9일의 긴 연휴를 즐길 예정이다. 춘절 역시 2월 15일부터 23일까지 약 9일간의 휴식이 주어져, 여러 해외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 여행업계에 따르면, 해외여행 예약이 전년 대비 30% 이상 상승했으며, 특히 한국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항공사들에 따르면, 편도 항공권이 1500위안 미만으로 저렴하게 제공되고 있어 가성비 높은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쿠나르닷컴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서울행 항공편 예약이 전년 동기 대비 3.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을 최근 해외여행지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나라로 언급하며, 특히 대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행 항공편 예약도 각각 3.2배와 2.4배 증가하여 23세에서 30세 사이의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반면 일본은 외교적 긴장 상황으로 인해 여행지로서의 인기를 잃은 상태다. 오사카 관광국의 자료에 따르면, 오사카 지역 내 약 20개의 호텔에서 중국인 관광객의 예약 취소율이 50%에서 최대 70%에 이를 정도로 심각하다. 일본 정부관광국의 통계에 따르면,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10월에 비해 현저히 하락한 것을 보여준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행 항공편의 무료 취소 및 변경 조치가 내년 3월까지 연장된 것은 중국인의 여행 자제령과 관련이 깊다. 일본 내 호텔 예약 수치도 줄어들어, 이전에 비해 약 57%나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있는 곳에서의 사회적 및 경제적 힘을 재조명하고 있으며, 한국은 그 중에서도 특히 두드러진 인기를 자랑하는 여행지로 자리잡고 있다.
"최장 9일 연휴 맞아 활발해진 중국인의 해외여행, 한국이 인기 목표로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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