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 불과 재'(이하 아바타 3)는 개봉 첫 주에 전 세계에서 50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지만, 북미 시장에서는 전작보다 30% 이상 낮은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21일(현지시간) 유명 영화 흥행 통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아바타 3는 개봉 첫 주에 3억4500만 달러(한화 약 5109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 중 북미 시장에서 8800만 달러를, 북미 외 지역에서는 2억57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문제는 북미 시장의 성적이었다. 2022년에 개봉한 전작 '아바타: 물의 길'이 같은 기간에 기록한 1억3400만 달러보다 34% 감소한 수치이며, 업계의 예상치인 1억~1억2500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는 결과다. 전문가들은 이는 3시간 17분에 달하는 긴 상영시간과, 첫 번째 작품 이후 10년 만에 나온 2편과 달리 3년 만에 나오는 3편에 대한 기대감이 부진했던 점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또한, 일부 비평가들은 기술적 혁신이 전작보다 부족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하지만 아바타 시리즈는 과거의 성적과 비교했을 때 개봉 초반보다 후반에 더욱 긍정적인 트렌드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이는 장기 상영 및 아이맥스와 같은 프리미엄 상영관에 집중함으로써 향후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한다. 실제로 아바타 3는 국내 시장에서 개봉 3일 동안 약 129만9000명(점유율 65.7%)이 관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약 174만4000명에 달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아바타 3는 전 세계적으로 큰 수익을 기록했음에도 북미 시장에서의 부진이 아쉽게 여겨지고 있다. 긴 상영시간과 기대감 저하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며, 앞으로의 장기 흥행이 주목받고 있다.
'아바타 3', 첫 주 5000억 원 수익에도 북미에서 30% 감소한 흥행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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