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에서 미국의 첫 지상 군사 작전이 실시되었다고 밝혔으며, 미 중앙정보국(CIA)은 이달 초 베네수엘라 해안의 외딴 항만 시설에 대한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CNN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하여 보도하였다. 이번 작전은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의 긴장을 더욱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는 획기적인 상황으로 평가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CIA는 미 특수작전부대의 정보 지원을 바탕으로 해안의 특정 부두를 겨냥한 드론 공격을 실시하였다. 이 부두는 베네수엘라의 마약 밀매 조직인 '트렌 데 아라과'가 마약을 저장하고 이송하는 주요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므로 미국의 공격은 마약 밀매를 차단하는데 기여하기 위한 전술로 풀이될 수 있다.

이번 공격은 베네수엘라 영토 내에서 미국의 첫 공습이라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있으며, 그간 미국은 주로 베네수엘라 인근의 국제 해역에서 마약 밀매 의심 선박에 대한 작전만을 수행해 왔다. 소식통은 공격 당시 현장에 아무도 없었기에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런가 하면, 한 전문가는 이번 공격이 마약 밀매 조직의 시설과 선박을 파괴하는 데는 성공적이지만, 실제로는 수많은 마켓 밀매 시설 중 하나를 목표로 하였기에 그 의미는 제한적이라고 분석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팜 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이스라엘 총리인 베냐민 네타냐후와의 회담 중 기자들에게 "(베네수엘라의) 마약을 배에 실어 나르는 부두에서 큰 폭발이 있었다"고 전하며, 미국이 해당 지역을 공격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그는 "그곳은 그들이 마약을 적재하는 장소이며, 이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덧붙이며 공격의 효과를 강조하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이 공격에 대한 사실을 언급하였다. CNN은 그가 공개한 발언이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의 국경을 넘은 군사 작전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하며, 양국 간의 긴장을 더욱더 격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이번 작전과 관련한 더 이상의 공식적인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고, CIA 또한 논평 요청에는 응답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은 미국의 외교 전략과 베네수엘라 정세의 복잡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국제 정치 동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