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리드(미국)가 LIV 골프 멤버로서 유럽 DP월드투어에서 6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2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에미리츠 골프클럽에서 열린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리드는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첫 번째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900만 달러 규모로, 리드는 우승 상금으로 163만8000달러(약 24억원)를 손에 넣었다.

리드는 4타 차 선두로 출발했지만, 4번 홀에서의 보기를 통해 긴장감을 맞이했다. 이어 10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했으나 11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하며 경기의 흐름이 불안정해졌다. 그러나 13번 홀에서 다시 타수를 만회한 이후, 남은 5개 홀에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리드의 이번 승리는 2020년 2월 WGC 멕시코 챔피언십 이후 6년 만의 통산 4번째 우승이자, DP월드투어에서는 특히나 의미 있는 성과로 남는다.

2위는 앤디 설리번(잉글랜드)이 차지했으며, 그는 1타를 줄인 최종 성적 10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 참가한 유명 골퍼들 중에서는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공동 14위(5언더파 283타)로 뒤를 이었고, 세계적 스타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티럴 해턴(잉글랜드)은 공동 33위(2언더파 286타)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인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는 공동 41위(1언더파 287타)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정환은 컷 오프의 고배를 마셨다.

리드의 이번 우승은 LIV 골프 리그의 성공적인 임프레션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며, 이러한 성과가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리드는 자신의 경기력 향상과 함께 LIV 골프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