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2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 도착하여 나흘간의 방중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는 2018년 테리사 메이 전 총리 이후 약 8년 만의 중국 방문으로, 스타머 총리의 이번 일정은 정치적, 경제적 협력을 논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예정이다.

스타머 총리는 이날 오후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하였으며, 취임 후 처음으로 중국을 찾은 자리다. 오는 31일까지 시진핑 국가주석, 리창 국무원 총리,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등 중국 고위 지도자들과 연속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타머는 이후 상하이를 거쳐 일본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이번 증파에는 금융, 제약, 제조,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영국 기업 및 기관 대표 50여 명이 동행하며, 이는 양국 간의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스타머 총리의 방중에 대한 중국 외교부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궈자쿤 대변인은 “현재 국제 정세는 변화와 혼란이 가득하다”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영국 간의 소통을 지속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양국의 공동 이익과 세계의 평화, 안정, 발전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궈 대변인은 또한 스타머 총리와 중국 지도부 간의 심도 있는 대화가 정치적 신뢰도를 높이고 실무 협력을 심화시켜 중영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영국과 중국 간의 긴장 완화와 실용적인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여겨지며, 양국 간의 경제적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머 총리의 이번 방문이 양국 간의 외교적 긴장을 완화하고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여는 데 기여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