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에서 윙슈트 선수들이 고층 빌딩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통과하는 곡예비행을 선보였다. 엑스두바이(XDubai)와 두바이 경제관광부의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에어쇼는 22일 시엘 두바이 마리나 호텔에서 진행되었으며, 윙슈트와 같은 익스트림 스포츠를 전문으로 하는 엑스두바이가 주최한 행사다.
시엘 두바이 마리나 호텔은 높이 377m에 이르는 지상 82층의 압도적인 구조물로,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로 알려져 있다. 이 호텔은 공중 전망대 중간에 뚫린 구멍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데, 이 구멍은 마치 바늘구멍처럼 보여 ‘바늘귀(Eye of the needle)’라는 별명을 얻었다.
윙슈트 착용 후 높은 곳에서 점프한 선수들은 이 독특한 형상의 마천루 중앙에 위치한 구멍을 통과하는 아찔한 비행을 실시했다. 특히, 선두에 있던 선수는 통과 순간 시속 200㎞로 비행했다고 전해진다. 이들의 비행은 고층 빌딩 사이의 좁은 공간을 활용하여 공중에서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줬으며, 대중의 큰 주목을 받았다.
두바이 경제관광부의 아이다 알 부사이디 부사장은 "이번 에어쇼는 두바이의 혁신적 이미지와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집중력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설명하며, 두바이의 방문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밝혔다.
윙슈트는 팔, 다리, 그리고 몸통 사이에 헐렁한 막을 장착한 특수 점프슈트로, 공중에서 바람을 받아 날다람쥐처럼 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장비다. 선수들은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며 경이로운 공중 비행을 시도하며, 이를 통해 익스트림 스포츠 애호가들에게 새로운 도전 과제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이러한 곡예비행은 각종 미디어에서 퍼레이드처럼 보도되며, 두바이를 찾는 관광객들과 sports fans들 사이에서 더욱 더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새롭고 혁신적인 스포츠 활동이 결합된 이번 에어쇼는 두바이가 국제적인 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바이 마천루 통과하는 윙슈트 선수들, 시속 200㎞ 곡예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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