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소 육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휘 아래, 미국의 에너지부와 국방부가 사상 처음으로 초소형 원자로를 항공 수송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초소형 원자로는 미군 C-17 수송기를 통해 캘리포니아주 마치 공군 기지에서 유타주 힐 공군 기지까지 옮겨졌다.
이번 수송은 연료가 장전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루어졌으며,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과 마이클 더피 국방부 차관이 직접 항공기에 동승하여 과정을 지켜보았다. 이는 초소형 원자로의 빠른 수송 능력을 통해 군 기지 등 외딴 지역에 저렴하고 안전하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더피 차관은 "우리 군이 필요로 하는 곳에 원자력 에너지를 배치할 수 있는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고 말했다.
이번에 이송된 원자로는 발라 아토믹스가 제작한 '워드 250' 모델로, 크기는 미니밴보다 약간 더 큰 수준이다. 이 원자로는 약 5M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약 500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용량이다. 힐 공군 기지에 도착한 원자로는 기지 근처의 시설에서 시험 가동될 예정이다.
미군은 지난해 10월, 본토의 여러 핵심 군 기지에 초소형 원자로를 설치하여 전력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극심한 기상 이변이나 사이버 공격 등으로 인해 기존 전력원이 고갈되는 경우, 초소형 원자로는 필수 무기체계와 기지 운영을 지속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이야말로 미국의 원자력 산업을 강화해야 할 시점이라 판단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그는 원자력 산업 육성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였고, 이 계획에 따르면 원자력 발전 용량을 2050년까지 4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는 핵심 전력원으로서 원자력 발전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키는 조치로, 향후 원자력 발전소 건설과 규제 개선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원자력 발전의 미래는 빠르게 변화하는 전력 수요에 대한 중요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기술 발전과 함께 더욱 광범위한 적용이 기대된다. 이러한 추진 방향은 미국의 에너지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트럼프 행정부 하의 원전 육성이 원자력 분야의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기를 기대한다.
미국, 초소형 원자로 첫 항공 수송…당국, 원자력 발전 확대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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