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마운트배튼 윈저, 영국 국왕 찰스 3세의 동생이자 왕실 작위가 박탈된 인물의 사진이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박물관에 걸리면서 큰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사진은 지난 19일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하던 중 찍힌 것으로, 영국 정치 캠페인 단체 '모두가 일론을 싫어해(Everyone Hates Elon)'가 이 시위의 주체이다.
사진은 앤드루가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자동차 뒷좌석에 앉아 넋이 나간 모습이 담겨 있어, 단체는 사진 아래에 "그는 지금 땀 흘리고 있다"는 문구를 적기도 했다. 이는 2019년 BBC에서 보도된 성 착취 피해자들의 발언을 연상시키며, 앤드루는 그 당시 "저는 의학적 이유로 땀을 흘리지 않는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바 있다.
앨리스는 엡스타인 관련 의혹으로 모든 훈작이 박탈당한 상태이며, 현재 그는 영국 무역 특사로 활동하던 중 기밀 정보를 엡스타인에게 유출했다는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찰스 3세 국왕은 앤드루의 공직 남용 의혹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철저하고 공정한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사 진행 중에는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며, 법과 절차에 따라 철저히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루브르박물관에서의 시위는 앤드루를 기억하는 방식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유럽 사회는 이 사건을 두고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정치 캠페인 단체 측은 "이번 상징적인 체포 사진을 통해 앤드루를 세상이 어떻게 기억할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영국 왕실에 대한 신뢰와 권위에 도전하는 행위로 간주되고 있다.
현재 앤드루는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으로, 한때는 왕자라는 신분을 가졌지만, 엡스타인과의 연루로 인해 사회적 신뢰를 잃은 처지에 놓여 있다. 그의 체포 및 조사 소식은 영국을 넘어 전 세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으며, 왕실의 내부 상황도 불안함을 내비치고 있다.
찰스 3세는 가족을 위한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앤드루 사건으로 인해 왕실의 이미지와 권위는 도전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 사건은 향후 왕실의 정책과 커뮤니케이션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루브르박물관에 걸린 앤드루 왕자의 사진, 영국 사회 들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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