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의 극심한 복통 끝에 저등급 장액성 난소암(LGSOC) 진단을 받은 영국의 30대 여성 캐롤라인 패드모어가 생명과 생식을 위한 대형 수술을 받았다. 그녀는 지속적인 복통으로 응급실을 여러 차례 찾았지만, 의사들은 "너무 젊다"는 이유로 암으로 의심하지 않았고, 대신 난소 증후군, 맹장염, 생리통 등의 진단을 내려왔다.
패드모어는 2024년 10월 첫 아이를 출산한 이후, 불과 2개월 만에 다시 심한 복통과 구토에 시달렸다. 이번에는 더욱 정밀한 검사가 필요했으며, 초음파와 CT 촬영을 통해 복부에서 오렌지 크기의 종괴가 발견되었다. 조직검사 결과, 저등급 장액성 난소암으로 판별된 뒤 긴급한 수술이 필요했다.
그녀는 임신 중에는 암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으며,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종양이 더 빠르게 성장하고 증상이 악화되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2월에 실시된 수술에서 난소, 자궁경부, 자궁, 나팔관, 맹장, 간의 일부, 횡격막 일부 등 6개 이상의 장기를 절제하게 되면서 패드모어는 조기 폐경을 겪게 되었고 이로 인해 가족 계획이 무산되었다.
그녀는 "처음 증상이 나타났을 때 알았다면 더 빨리 암을 발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현하며, 자신의 상황이 미리 조기 진단되어 아이도 가질 수 있었을 것이라는 슬픔을 토로했다. 저등급 장액성 난소암은 일반적으로 70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전체 난소암의 2~5%에 해당하며 주로 45세에서 55세 사이에 발병하는 특징이 있다. 영국여성암재단의 자료에 따르면, 이 암은 성장 속도가 느려서 종종 전이가 상당히 진행된 후에 발견되며, 항암 요법에 대한 반응이 낮아 초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이와 같은 사례는 암 진단의 조기화와 여성 건강에 대한 인식 제고의 필요성을 환기시키며, 특히 젊은 여성들이 겪는 건강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고양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패드모어의 경험은 많은 이들에게 암 예방과 조기 진단의 중요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복통으로 7년 고통…30대 여성, 저등급 장액성 난소암 판별 후 장기 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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