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대표팀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17년 만에 8강 진출을 꿈꾸고 있다. 대표팀은 5일 일본 도쿄돔에서 체코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일본, 대만, 호주와의 경기에서 조 2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에 나선다. 8강 토너먼트는 14일부터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은 과거 WBC에서 2006년 4강, 2009년 준우승을 기록했지만, 최근 3회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하여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졌다. 류지현 감독은 2026 WBC에서 8강 진출을 1차 목표로 설정하고, 변화를 요구하는 팀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위해 류 감독과 코치진은 해외파와 국내파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헌신적으로 준비했다. 특히 일본 프로야구(NPB)와 메이저리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선수들이 대표팀에 합류해 그 성과가 기대된다. 주장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을 필두로 6명의 해외 파트너가 대회 직전에 합류해 팀의 전력을 보강했다.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안현민(kt 위즈) 등도 연습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며 기대를 한층 높였다.
대표팀의 최대 고비는 8일 대만과의 맞대결이다. 한국은 WBC 역사상 대만과의 맞대결에서 4전 전승을 기록했지만, 올해 대만은 미국 마이너리그와 NPB의 유망주로 구성된 팀으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전력을 갖추고 있다. 평균 연령이 26.7세로 WBC 출전 팀 중 가장 젊은 대만은 강력한 투수진과 타선으로 한국을 위협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만의 주장 천제셴(퉁이 라이온스)은 지난 2024년 프리미어12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한국의 투수진에는 중대한 도전이 될 것이다.
한국의 선발 투수로는 곽빈(두산 베어스)이 유력하며, 이후 류현진(한화 이글스)과 노경은(SSG 랜더스) 등 베테랑 투수들이 대기하고 있다. 이번 대회의 준비를 위해 류 감독은 1월부터 사이판, 오키나와, 오사카에서 철저한 훈련을 진행해 왔고, 도쿄에서는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전국민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다가오는 대만전에서 어떤 성과를 이뤄낼지 주목받고 있다. 그들의 목표는 단순한 승리가 아닌 8강 진출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이를 위해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류지현호, 대만과의 대결 준비 마치고 8강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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