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과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카타르, 쿠웨이트로 구성된 걸프협력이사회(GCC) 외무장관들이 이란에 대해 무차별적인 공격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이란이 주변국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감행한 데 따른 것이다.
EU는 5일(현지시간) 화상회의를 통해 이란의 공격이 지역 안정과 세계 안보를 위협하고 있으며, "정당화할 수 없는 공격"이라며 강하게 규탄하였다. 성명에서는 GCC 국가들이 이란의 공격으로부터 자국을 방어할 권리가 있음을 명시하고, 대화와 외교를 통해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하여 EU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고 이란 국민이 스스로 미래를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공동으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일 것을 합의했다. 이는 국제 사회가 이란과의 건전한 관계를 유지하고 지역의 평화를 지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킨다.
최근 이란은 보복 조치로 드론과 미사일을 사용하여 걸프 국가들의 주요 인프라인 공항과 정유시설을 잇따라 공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같은 날 회의를 주재한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 대표는 EU가 이란의 드론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걸프 국가들을 지원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란의 공격에 대한 방어 장비 공급이 한정적일 수 있다는 우려도 토로하였다.
칼라스 대표는 이러한 수요가 현재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 동시에 증가함에 따라, 드론 요격 장비의 생산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유럽의 방어 능력과 관련한 핵심 사항으로, 공급망의 안정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키프로스 내 영국 기지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인해 중동의 군사적 긴장이 유럽 전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영국, 프랑스, 그리스 등은 방공 시스템과 군함을 긴급 배치하며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동의 위기는 EU 안보의 핵심 변수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사태는 단순히 군사적 충돌에 그치지 않고, 국제 외교와 안보의 새로운 도전을 의미하며, 궁극적으로는 중동 정세와 국제 협력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U와 걸프 6개국, 이란의 무차별 공격 중단과 외교적 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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