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지도자의 후계 구도에 자신이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친미적인 온건파 인물이 차기 정권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차기 이란 지도자가 반미적인 정권을 수립하면 미국은 새로운 전쟁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란을 두고 "그들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며 "하메네이의 아들은 받아들일 수 없으며, 우리는 이란에 평화와 조화를 가져올 인물의 출현을 원한다"고 언급했다. 이는 이란의 차기 지도자가 더욱 강경한 성향을 띤 인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의도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하메네이 사망 후 이란 정부는 그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후계자로 검토 중이라고 알려졌다. 그러나 모즈타바는 강경파로 분류되며, 이란 혁명수비대와 정보기관에 강한 영향력을 가진 인물로 알려져 있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가 정권을 잡는다면 이란에 대한 공습이 의미가 없어진다고 경고했다. 그는 "강경파가 다시 집권하면 미국에 적대적인 노선을 지속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둘러싼 상황에서 미국이 쿠르드족 여성 저격수를 활용하여 이란 내부의 군사적 압박을 증가시킬 것이라는 전략을 제안했다. 그는 "전적으로 찬성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러한 방식으로 이란 군과 경찰력의 분산을 통한 민중 봉기를 유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란의 정권 교체에 있어 미국의 직접 개입이 아닌, 제3의 세력을 이용한 방법이 보다 전략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는 동시에 군사적 행동이나 전쟁 선언이 명분이 약해지기 때문에 이를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들은 이란 내에서의 정치적 갈등과 정권 교체를 위한 외교적 개입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현재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미국은 이란의 차기 지도자가 반미적 성향이 아닌 협력적인 인물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그를 통한 이란의 미래는 불확실하다고 언급하였다.

이란의 주변국들은 이러한 불안정성 속에서 미국과의 긴밀한 협조를 도모하고 있으며, 이란 내 반미 정권이 수립될 경우 광범위한 군사적 갈등이 재발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