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푸껫의 유명 해변, 특히 라와이 해변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나체로 해수욕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빈번하게 목격되고 있다. 지역 주민들과 시민사회는 이러한 행위를 강력히 반대하며, 해당 행위가 태국의 문화와 법률에 위배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푸껫 지역 사회의 SNS 플랫폼인 '푸껫 정보센터'에는 라와이 해변에서 나체로 수영하는 관광객들의 사진이 수없이 올라왔고, 이는 지역 당국의 단속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더욱 강하게 만들고 있다. 이를 수렴한 푸껫 주 정부는 관광 경찰과 협력하여 해변 순찰을 강화하고, 나체 관행에 대한 경고를 하기로 결정했다.

당국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현지 법률과 공공장소에서의 적절한 행동 수칙을 교육하며 대사관, 영사관, 호텔, 여행사 등과 협력해 이 정보를 확산할 계획이다. 푸껫 주지사 니랏 퐁싯타원은 "푸껫에는 공식적인 누드 해변이 존재하지 않으며, 공공장소에서 나체로 있는 것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해변의 위치는 램 프롬텝 마을 근처로, 자연산책로를 따라 약 600~800m 떨어져 있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비공식 해변인 '섀도우 비치'로 알려져 있다.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 대부분은 러시아 및 유럽 출신이며, 이들은 최소 1년 이상 이 곳을 꾸준히 이용해왔다. 관광객들이 남녀를 막론하고 나체 또는 비키니를 착용하는 반면, 태국 여성들은 수영복을 입고 해변을 자주 방문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도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지역 주민들에게는 극도의 불만과 반감을 사고 있다. 주민들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나체 문화가 태국의 도덕과 법률을 위배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의 정체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들은 이러한 관행이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흔한 행동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태국 문화에서는 결코 수용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못 박고 있다.

이와 같은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관공서는 해당 지역에서의 사회적 흐름과 문화적 맥락을 존중하면서도, 지역 주민들의 권리와 감정을 우선시하는 조치를 취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보다 구체적이고 교육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