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이란이 미국과의 접촉이 없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하여, 전날 미국 특사와의 회담이 있었다고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동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와 제롬 쿠슈너를 포함한 이란 측 관계자들이 어제 밤 회담을 가졌다"며 이란 측의 입장을 반박했다.
이란 국영TV에서 회담이 없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의 기반 시설을 상당히 파괴해 정보를 얻기 어려워졌다"고 언급하며, 이란 국영TV의 주장을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또한, 이날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미국과 이란이 "주요 합의점"을 찾은 후 23일 늦게 이란 지도부와 전화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이란과의 전화 회담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향후 5일 이내에 전쟁이 끝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이란이 합의에 동의하거나, 그렇지 않을 경우 미국이 계속해서 강력히 저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발언은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동시에, 이란과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인터뷰는 미-이란 간의 관계 복원 노력과 관련한 전환점을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란 측 반응이 주목되는 가운데, 이란이 이해관계를 고려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련 업계 전문가들은 이란과의 협상이 실제로 진전을 이룰 경우, 중동의 안정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트럼프, "쿠슈너·위트코프가 이란 측과 회담"…이란 지도부와의 전화 회담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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