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1조달러 이상의 투자 컨소시엄을 목표로 하는 '팍스 실리카(Pax Silica) 펀드'를 공식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이 펀드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미국이 중국의 반도체 산업 발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설계됐다. 초기 대외원조 자금으로 2억5000만 달러(약 3700억원)를 배정하며, 이후 민간 자본 및 국부펀드를 참여시켜 펀드 규모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미국의 외교적 기조인 '원조가 아닌 무역'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수단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미 국무부는 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이 같은 자금 배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함께 출범한 연합체로, 한국, 일본, 싱가포르, 영국, 호주, 인도 등 다양한 국가가 참여하고 있다.
미국은 이 컨소시엄을 통해 동맹국 간의 안정적인 인공지능(AI) 생태계를 구축하고, 중국의 반도체 산업 추격을 견제하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특히, 제이컵 헬버그 미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은 일본의 소프트뱅크와 싱가포르의 테마섹 등이 이 컨소시엄의 창립 멤버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스웨덴 등의 국가들도 이 펀드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이번 투자는 반도체 산업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조치로 평가되며, 동맹국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의 안전성을 높이고, 기술적 자립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특히 최근 몇 년간 급증해온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검사인 향후 세계적인 기술 흐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팍스 실리카 펀드는 미국과 참여국들이 반도체 분야에서의 협력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결과적으로 전 세계 반도체 공급망의 안정성을 향상시키고, 미국의 전략적 위상을 강화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다.
미국, 1조달러 규모의 반도체 펀드 '팍스 실리카' 출범…중국 견제 위한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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