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도의 한 의과대학에서 50대 교수가 강의 도중 19세 여학생에게 공개적으로 사랑을 고백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카르나타카주 툼쿠르에 위치한 스리 싯다르타 의과대학(SSMC)에서 발생한 이 사건은 23일 일어난 것으로, 교수는 수업 중에 특정 여학생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외치며 공개 프로포즈를 했다.
이 상황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영상에서 교수는 "오늘 반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학생에게 고백하겠다"며 이후 특정 학생의 이름을 언급하고 초콜릿을 나누겠다고 약속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이 반에서 받은 사랑을 뿌리칠 수 없다"며 프러포즈를 시도하는 장면도 목격됐다.
여학생은 이러한 고백에 당황하며 즉각적으로 항의하고 총장과 면담을 요청하였다. 그러나 교수는 "네가 먼저 사랑한다고 주장하지 않았느냐"며 CCTV를 증거로 들며 설명을 피하였다. 이로 인해 여학생은 더욱 분노하며 증거를 제시할 것을 요구했는데, 교수는 "내일 이야기하자"며 자신의 주장을 고수하며 강의실을 떠났다.
사건의 전개가 알려지자, 학생들은 분노를 표출하며 교수에게 집단으로 몰려들었다. 이 과정에서 격렬한 언쟁과 함께 폭행이 시작되었고, 공개된 영상에는 여학생이 신발을 벗어 교수에게 물리적인 공격을 가하는 모습, 그리고 다른 학생들이 가세하여 교수를 둘러싸고 집단 폭행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후 교수는 캠퍼스를 탈출하는 과정에서 차량 인근에서도 추가 공격을 받고 부상을 입은 상태로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대학 측에 의해 즉각적으로 보고되었고, 해당 교수는 즉각 정직 처분을 받았다. 경찰도 사건의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대학은 카르나타카주 내무부 장관인 G. 파라메슈와라의 소유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학내 분위기도 상당히 위축될 전망이다.
이 사건은 강의 중 학생과 교수 간의 부적절한 관계를 둘러싼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교육 현장에서의 성희롱 및 권력 남용에 대한 재조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 교육기관의 안전과 청렴성을 위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져가는 가운데, 사회 전반적으로 이런 문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인도 교수, 강의 중 여학생에게 공개적으로 사랑 고백…결국 집단 폭행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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