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골프(PGA) 투어의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에서 게리 우들랜드가 뛰어난 장타를 앞세워 우승을 차지했다. 우들랜드는 29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휴스턴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 합계 21언더파 259타로 5타 차 우승을 기록하며, 2019년 US 오픈 이후 개인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우승으로 그는 178만 2000달러, 즉 약 27억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우승 직후 우들랜드는 감정이 북받쳐 캐디와 아내와 포옹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그는 2023년 9월에 뇌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었으며, 당시 수술은 굉장히 큰 규모로 야구공 크기만큼의 구멍을 뚫는 어려운 수술이었다. 그는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며, "오늘의 승리를 계기로 앞으로 더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우들랜드는 이번 대회에서 첫날 64타를 시작으로, 63타-65타-67타를 기록하며 일관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특히나 그는 최종일에 1타 차 선두로 출발하여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경기를 마쳤다. 그린 적중률이 80.56%에 달하며(2위), 그린 적중 시 홀당 퍼팅 수도 1.60개(2위)로 최고의 성적을 내 놓았다.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그의 드라이버 비거리였다. 그의 평균 비거리는 321.90야드로 7위를 기록했으며, 최대 비거리는 무려 366야드에 도달했다. 우들랜드는 코브라 OPTM 맥스 K 드라이버를 선택했으며, 이 드라이버의 로프트는 9도다. 이 드라이버는 높은 관성모멘트(MOI)를 자랑하며, 고급 슈퍼컴퓨팅 기술로 설계된 헤드 모양이 특징이다. 사이드 스핀을 최소화하고 압도적인 직진성을 제공하는 신무기로 우들랜드의 장타에 큰 도움을 주었다.
우들랜드는 대회 기간 동안 페어웨이 우드로 핑 G440 맥스(15도)를 사용했으며, 아이언은 윌슨 스태프 모델 유틸리티(#2), 코브라 킹 투어(#4), 코브라 킹 MB(#5-9)로 구성했다. 또한 웨지는 코브라 킹(48도), 스네이크바이트(52, 56도), 클리브랜드 RTZ(60도)를 사용했으며, 퍼터는 스코티 카메론 고로 프로토타입, 공은 타이틀리스트 프로 V1을 사용했다.
우들랜드의 이번 우승은 단순한 성적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는 힘든 시간을 견디며 극복해낸 만큼, 이 승리는 그의 회복력과 인내를 상징하는 하나의 증거가 되었다. 그의 여정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게리 우들랜드, 뇌종양 극복 후 텍사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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