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스피스(미국)는 한때 세계 랭킹 1위로 군림했던 골프 스타로, 메이저 대회에서 3승을 포함하여 총 13승을 기록한 정상급 선수이다. 그러나 2022년 4월 RBC 헤리티지 대회 이후 4년째 우승이 없는 상황이다. 올해 들어서는 톱 10에 드는 것도 어려워지고, 그의 투어 시드 유지에 빨간불이 켜졌다. 스피스는 손목 수술 후 기복 있는 플레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피스는 '텍사스 보이'라고 불리며, PGA 투어에서의 화려했던 과거가 현재와 크게 대조를 이루고 있다. 과거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마스터스, US오픈, 디 오픈을 제패하며 골프계의 전설로 자리잡았던 그가 이제는 61위로 떨어진 세계랭킹과 시드 문제에 직면해 있다. 스피스는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경력에서 4대 메이저를 모두 석권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할 수 있으나, 현재 상태로는 그 가능성이 희박하다.
조던 스피스는 2013년 PGA 투어에 데뷔 이후 빠르게 성장하며 메이저 우승과 상금왕 등 여러 기록을 세웠지만, 2022년 이후 성적이 급격히 하락했다. 지난해에는 19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톱 10 진입이 4회에 불과하였고, 올해 8개 대회에서는 단 한 번도 톱 10에 들지 못하며 최악의 슬럼프를 겪고 있다. 이 같은 부진은 선수 스스로에게 정규 투어 시드를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부진의 가장 큰 원인은 스피스의 손목 상태이다. 그는 2017년에 부상을 입었고, 꾸준한 재활은 있었으나 완전한 회복에는 실패하였다. 경기 중에는 통증이 없지만, 경기 후 통증이 자주 나타나는 상황이다. 결국 지난 시즌 이전에 왼쪽 손목 수술을 결행하였으나, 그 이후에도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스피스는 평균 티샷 비거리가 306.70야드로 괜찮은 수치를 보이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이 56.25%, 그린 적중률이 65.19%로 떨어지는 등 샷의 정확성이 부족하다. 특히, 그린 주변에서의 퍼팅 능력과 홀당 퍼팅 수치에서도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어, 많은 우승 경력을 가진 선수로서는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이다.
조던 스피스는 자신의 여동생을 위한 헌신적인 모습으로 더욱 주목받는 골퍼로 알려져 있지만, 현재의 부진이 계속된다면 명예의 전당 입성과 같은 초호화 경력과 명성을 이어나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스피스는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다시 한 번 반등을 도모해야 할 시점이며, 그가 과연 다시 정상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스피스의 부진'…'어디로 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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