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2차 종전 회담에서 4월 말 이전에 협상 타결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면서, 15일(현지시간) 미국의 3대 주식 지수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51.70포인트(0.10%) 오른 48,587.69에 거래되고 있으며, S&P500지수는 15.18포인트(0.21%) 상승한 6,982.56을 기록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73.44포인트(0.31%) 오른 23,712.53에 이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미국 국빈 방문 전에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에 대해 "가능하다. 매우 가능하다"고 발언했다. 그는 이란이 현재 심각한 외부 압박을 받고 있으며, 이란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찰스 3세는 오는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워싱턴DC와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란 역시 미국과의 간접적인 소통을 확인하며 2차 종전 회담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 에스마일 바가이는 자신들이 12일 이란 대표단 인솔 하에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과 메시지를 주고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곧 파키스탄의 고위급 대표단을 테헤란에서 맞이할 것"이라고 전하며, 양국 간의 공식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이러한 정보들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심리를 강화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한편,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뉴욕상품거래소 기준으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90.88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0.44% 떨어졌다.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0.05% 줄어든 배럴당 94.7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에너지 시장의 변동은 정유주에도 영향을 미쳐 엑슨모빌과 셰브론 주가는 각각 0.42%와 0.19% 하락하고 있다.
방산주들의 주가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록히드마틴이 소폭 하락한 반면 에어로바이런먼트는 0.85%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1.24%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고, 엔비디아와 애플은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브렌트 슈트 노스웨스턴뮤추얼웰스 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는 현재의 갈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며, 여전히 여러 우려가 존재한다고 언급했지만, 장기적인 투자 기회는 여전히 많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장기 투자자들은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좋은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트럼프 "4월 말 이란과 합의 가능성 높다"…미 증시 3대 지수 모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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