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3위인 매트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19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RBC 헤리티지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피츠패트릭은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와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지난달 발스파 챔피언십 이후 자신의 통산 4승을 달성하며 우승 상금 360만 달러(약 53억 원)를 손에 넣었다.
피츠패트릭은 이번 대회에서 특히 뛰어난 퍼팅 실력을 발휘했다. 그의 퍼터인 베티나르디 BB1 피츠는 신들린 듯한 퍼팅으로 나흘 동안 총 21개의 버디를 기록하게 해주었다. 이로 인해 피츠패트릭의 그린 적중 시 홀당 퍼팅 수는 평균 1.58개로, 나흘간 가장 높은 수치를 자랑했다.
특히, 피츠패트릭은 최종일인 마지막 라운드에서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였으나 파 세이브에 성공하면서 이어진 연장전에서의 경쟁력을 높였다. 무엇보다도 18번 홀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홀이 중요했다. 피츠패트릭은 이 홀에서 약 4.08m 거리의 우승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극적인 역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우승으로 그는 자신을 지탱해 준 퍼터에 대해 깊은 신뢰감을 느끼게 되었으며, "내 퍼터를 믿었다"고 전했다. 피츠패트릭은 앞으로도 이러한 퍼터와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길 바라며, 앞으로의 대회에서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갈 계획이다.
RBC 헤리티지 우승을 기념하며, 피츠패트릭이 실제로 사용한 클럽을 살펴보면 드라이버는 타이틀리스트 GT3(9도), 페어웨이 우드는 테일러메이드 Qi35(15, 18도), 아이언은 핑 i210(#4) 및 S55(#5-9), 웨지는 타이틀리스트 보키 디자인 SM10(48, 52, 56, 60도), 퍼터는 베티나르디 BB1 피츠, 공은 타이틀리스트 프로 V1x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번 우승은 피츠패트릭에게 있어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으며, 골프 팬들에게도 잊지 못할 순간으로 남을 것이다. 그의 뛰어난 플레이와 우승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며, 앞으로의 성과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피츠패트릭, RBC 헤리티지에서 연장 승리 "퍼터를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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