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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하이닉스 기반 2배 레버리지 ETF, 이르면 2분기 출시 예정

서학개미 투자포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2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이르면 올해 2분기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금융당국이 단일 종목을 기반으로 한 레버리지 ETF와 ETN의 출시를 허용하기 위한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어서 가능해진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있으며, 이 개정안은 단일 종목의 레버리지 ETF 허용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규제 때문에 단일 종목에 투자하는 ETF와 ETN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금융위는 이러한 규제를 완화하고 단일 종목에 연동된 상품의 상장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레버리지 배율은 기존과 동일하게 ±2배로 제한될 예정이다. 금융위는 이번 시행령 개정이 마무리되는 2분기 이후에는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의 심사를 거쳐 이러한 새로운 상품들이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의 위험 요소를 고려하여 투자자 보호 장치를 강화할 방침도 밝혔다. 현재 국내외 모든 상장 레버리지 ETF와 ETN에 대한 투자자는 1시간의 사전 교육을 받아야 하며, 단일 종목의 레버리지 상품에는 추가적으로 1시간의 심화 교육이 적용될 예정이다.

기본예탁금 규정 또한 정비된다. 현재 국내 레버리지 ETF와 ETN 투자 시에는 1천만 원의 기본예탁금이 필요하지만, 이 제도가 해외 상장 상품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해외 상품에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상장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에는 'ETF'라는 명칭 사용을 제한하고, 상품의 특성을 명확히 알리는 방향으로 '단일 종목'이라는 표기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는 투자자들이 위험을 미리 인지하고 판단할 수 있게 돕기 위한 조치다.

커버드콜과 같은 배당형 ETF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된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수 및 주식 옵션의 대상 상품과 만기가 제한되어 있어, 많은 커버드콜 ETF가 해외 자산을 기반으로 한다. 금융위는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지수의 위클리 옵션 만기를 확대하고 개별 주식 및 ETF를 기초로 하는 신규 옵션 상품을 도입하여 ETF 전략의 다양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수 요건이 없는 완전한 액티브 ETF 도입을 위한 법 개정도 이루어질 계획이다. 현재 자본시장법에서는 ETF가 지수나 가격에 연동되어야 하는 제한이 있으며, 이를 완화하여 운용 재량을 확대하고자 한다. 법 개정안이 올해 상반기 중에 국회에 발의될 예정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우리 자본시장의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와 해외 ETF 간의 비대칭 규제를 신속히 개선하겠다”고 밝히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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