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글로벌 대형 고객과 22조7648억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삼성의 파운드리 디자인하우스인 에이디테크놀로지의 주가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에이디테크놀로지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8.34% 상승한 2만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과거 대만의 대표 반도체 제조업체 TSMC의 공식 파트너로 활발히 활동하였으며, 2021년에는 약 3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국내 대표 반도체 디자인 하우스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2020년 이후 삼성 파운드리 DSP(Dedicated Service Provider)로의 전환을 추진하면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연 매출이 1000억원대까지 감소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삼성전자의 대규모 수주 소식은 에이디테크놀로지에게 있어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그 결과 주가는 단기간에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발표에서 이번 계약이 상징적으로 많은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하며,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에이디테크놀로지의 대표는 이 계약이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에이디테크놀로지와 같은 중소 반도체 설계 기업들이 삼성전자의 성공적인 수주를 통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삼성 전자가 반도체 산업에서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에이디테크놀로지를 포함한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반도체 산업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번 수주가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를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