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의 주가는 최근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기를 반영하여 또다시 최고가를 경신했다. 최근 밀양2공장 증설 효과가 실적 성장 기대감과 맞물리며,증권업계의 목표주가 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들어서만 여덟 개 증권사가 삼양식품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은 목표가를 각각 170만원에서 190만원으로 조정했으며, 현대차증권은 14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올렸다. 메리츠증권도 기존 150만원에서 17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처럼 주가는 8.60% 상승하며, 코스피 수익률(-1.83%)을 크게 웃돌았고, 지난 28일에는 장중 164만2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올해 주가는 두 배 이상 상승하며(104.71%)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삼양식품의 주가 상승 요인은 지난 6월 준공된 밀양2공장의 가동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점이다. 밀양2공장은 6개 생산라인 중 3개가 가동 중이며, 연말까지 모든 라인을 2교대로 운영할 계획이다. 최근 가동률은 40%로 추정되며, 다음 달 말에는 최대 연간 8억3000만개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불닭 브랜드의 글로벌 인기는 삼양식품의 올 상반기 누적 매출이 최초로 1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게 했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55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1201억원으로 34% 증가하며 상반기 동안의 총 매출은 1조821억원에 달해 반기 기준으로 11조원대를 기록했다.
특히, 불닭볶음면의 해외 수요는 매우 강하게 이어지고 있으며, 2분기 해외 매출은 4402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 전체 매출에서 79.6%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수요 증가에 따라 추가 증설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관세 부담은 있지만 밀양2공장이 가동되고 가격 인상으로 이 문제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KB증권의 류은해 연구원은 대미 수출에 부과된 15%의 관세가 삼양식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지만, 밀양2공장의 가동으로 하반기 전략 국가에 대한 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검토 중인 미국 제품 가격 인상도 관세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양식품의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대신증권의 정한솔 연구원은 “하반기 공급 병목 현상이 점진적으로 해소되면서 해외 수요에 대한 대응이 원활해질 것"이라며, “확대된 생산능력을 토대로 수출국 다변화와 맞춤형 전략으로 실적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양식품, 불닭 브랜드에 힘입어 주가 급등... 목표가 상향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에스원 자사주 소각, SECOM이 응모하지 않으면 지분은 약 33%가 된다
에스원이 10월 15일부터 11월 3일까지 주당 9만9000원에 454만5454주를 공개매수합니다. 기존 자사주와 합쳐 발행주식 약 23% 소각을 추진하는 회사의 주주와 일감을 정리했습니다.
프로브카드 기술유출, 범행 파트너는 제품을 팔아 주던 해외 유통사였다
반도체 검사장비 프로브카드를 국산화한 기업의 전 생산관리팀장과 엔지니어들이 옛 임원의 연봉 2배 제안을 받고 해외 제조기업으로 옮겨 핵심기술을 쓴 혐의로 기소됐다. 이 사건의 핵심은 기술만 빠져나간 것이 아니라 피해기업의 현지 판매를 맡던 유통사까지 경쟁자로 돌아섰다는 데 있다. 판매망과 사람이 함께 빠져나가면 피해기업이 추산한 연 400억원 매출 손실은 해외 시장 전체를 잃는 경로가 된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레미콘 그룹의 로봇 회사인데 물류 매출 94.6%가 쿠팡이었다

한주에이알티 거래정지, 증선위는 3년 연속 매출을 부풀렸다고 봤다
거래정지 중인 한주에이알티(058450)에 증선위가 2021~2023년 매출 부풀리기를 판단했습니다. 금형 회사가 외식·리퍼·버추얼 엔터로 간판을 바꿔 온 이력과 실질심사 쟁점을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