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피앤엘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주가가 급상승하며 시가총액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7월 한 달 동안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173만 명으로 전년 대비 23.1% 증가하면서 GS피앤엘이 운영하는 파르나스 호텔과 나인트리 호텔의 실적 호조가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GS피앤엘의 주가는 올해 들어 150.9% 상승하며 5만5700원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GS리테일은 내수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GS리테일은 편의점 사업 부문에서 과포화 상태에 직면하면서 주가는 겨우 0.45% 상승하는 데 그쳤다. GS리테일의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에 머물고 있으며, 최근 소비심리 부진과 점포당 매출 둔화 등의 문제로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GS피앤엘의 성공은 '케이팝데몬헌터스'와 같은 한국 문화의 인기에 힘입은 결과로 볼 수 있다. 이 시리즈의 성공으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할 유인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특히 GS피앤엘이 소유한 파르나스 호텔은 강남 지역 최대 규모의 5성급 호텔로, 고객의 수요가 많아 객실 점유율이 높은 상황에 있다. 이미 올해 2분기 기준으로 파르나스 호텔의 객실 점유율은 89%에 이른다.
하나증권의 서현정 연구원은 호텔 산업의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이 겹쳐 GS피앤엘의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뿐만 아니라, 단체 무비자 혜택이 제공되면서 중국인 관광객 유입이 기대되고 있어 추가적인 성장 가능성까지 점쳐진다. GS피앤엘은 올 하반기 웨스틴 호텔의 리노베이션 완료를 통해 본격적인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으며, 환영받을 만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는 객실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반면 GS리테일은 하나의 강력한 내수 업종으로 알려져 있지만, 현재 편의점 시장은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소비자 심리의 둔화가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GS리테일은 2만 개에 달하는 점포 수를 자랑하지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결과적으로 편의점 시장의 매출 증가율은 둔화되고 있으며, 기업형 슈퍼마켓인 GS더프레시도 소비심리 부진에 직면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결론적으로 GS피앤엘과 GS리테일 간의 명확한 성과 차이는 관광업과 내수업종 간의 온도 차이를 보여준다. 일각에서는 GS피앤엘의 부각 속에서 GS리테일의 전략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한국의 외국인 관광업 활성화가 향후 이러한 경쟁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