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텕 바이낸스 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미국의 친크립토 정책이 바이낸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야망이 전 세계 가상 자산의 중심지가 되려는 노력 속에서 바이낸스는 사용자 수 증가와 같은 뚜렷한 이익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가 언급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가상 자산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가진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바이낸스는 현재 전 세계 가상 자산 거래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거래소로, 창펑자오와 허이란 창립자는 중국 출신이지만 공식적으로는 무국적 거래소로 운영되고 있다. 텡 CEO는 "바이낸스의 장점은 국경을 초월한 다양성과 파트너십"이라고 강조하며 다양한 정부 및 기관과 협력할 의사를 드러냈다.
2023년 말 바이낸스는 창펑자오 창립자가 자금 세탁 혐의로 미국에서 구속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이후 협력 관계가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낸스는 트럼프 일가가 참여한 디파이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USD1'을 가장 먼저 상장했으며, 이를 거래의 기축 통화로 지원하고 있다. 텐 CEO는 이러한 변화가 미국의 가상 자산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한 미국의 성향 변화가 다양한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같은 암호화폐의 활발한 거래를 촉진하고, 바이낸스의 사용자 수가 증가하는 모멘텀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년에는 사용자가 1억 7000만 명에서 1억 9000만 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TF(상장지수펀드)의 도입에 대해서는 가상 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더 유리한 조건을 가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텡 CEO는 "ETF는 전통 금융 상품이지만, 거래 시간이 제한되어 있는 반면 가상 자산은 24시간 거래가 가능하다"며 두 상품의 성격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ETF 투자자도 바이낸스의 유동성과 고객 관리의 많은 장점을 알게 될 것이라고 특히 강조했다.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도 그는 긍정적 의견을 표현하며, "스테이블코인은 신속한 결제를 가능하게 하여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바이낸스는 글로벌 및 지역 파트너십에 힘쓰고 있으며, '바이낸스 페이'라는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텡 CEO는 "가상 자산은 전통적인 결제 방식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결제 시스템과 은행이 없는 국가에서도 24시간 결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부탄 관광청과의 협력 사례를 언급하면서, 여행자들이 크립토를 이용해 거의 모든 결제를 손쉽게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역동적이고 변화무쌍한 경제와 가상 자산에 대한 열정적인 신봉자들이 많은 나라"라며, 한국의 가상 자산에 대한 야망을 잘 알고 있고 이를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