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의 지주회사인 (주)LG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1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13일 발표된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1조99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3734억원으로 15.7% 감소했다.

1~3분기 누적 기준으로 살펴보면, 영업이익은 총 1조333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4% 증가했으며, 누적 매출액은 5조7300억원으로 6.3% 늘었다. 또한, 누적 순이익은 1조2261억원으로 1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주)LG는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여러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8월에는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더불어 창사 이래 첫 중간배당을 1주당 1000원 지급하는 결정을 예고하며, 이러한 주주친화 정책이 이후 주가 상승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실적은 계열사의 성과와 주가에 상당한 영향을 받았다. 특히 LG전자의 가전사업부와 LG디스플레이의 매출 증가가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반면, 화학 부문에서는 석유화학의 전방산업 시황 부진과 북미의 전기차(EV) 배터리 출하량 감소로 인해 매출이 줄어들었으나, LG에너지솔루션의 에너지저장장치(ESS)가 북미 시장에서 호조를 보이며 수익성이 개선되었다.

통신 및 서비스 부문에서는 LG유플러스의 고객이 증가하고 LG CNS가 성장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여 수익성이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LG경영개발원은 AI(인공지능) 연구원 용역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매출 또한 3% 증가했다고 전했다.

총체적으로 (주)LG는 다양한 사업 부문의 실적 영향을 받고 있으며,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3분기 성과를 통해 LG그룹이 앞으로도 어떻게 발전해 나갈 것인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