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 시장의 중심에는 마이클 버리 사이언자산운용 CEO가 있다. 그는 2008년 금융위기 이전에 미국 주택 시장의 거품을 정확히 예측하며, 하락에 베팅하여 큰 성공을 거둔 투자자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투자 성공 이야기는 영화 ‘빅쇼트’로 더욱 유명해졌다. 최근 그는 2023년 주식시장이 계속 오르자 “매도하라”는 경고를 하였고, 이에 따라 주요 주식들이 즉각 반등하는 현상을 보였다. 이후 그는 "내가 틀렸다"고 인정하며 다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버리는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이 큰 거품에 휩싸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팰런티어와 엔비디아에 대해 쇼트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그는 하이퍼스케일러와 같은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운영업체들이 AI 투자 비용을 최소화하며 고수익률을 주가에 과대 포장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런 이유로 AI 연관성 있는 주요 증시의 폭락 시나리오를 경고했다.
그러나 오는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머니쇼+(플러스)’에서 주식 고수들이 모인 세미나에서는 버리의 경고를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들은 AI 관련 주식들이 버리의 경고 이후 급락했더라도 곧바로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주식시장은 마이클 버리를 포함한 여러 의심의 목소리 속에서도 강하게 성장해왔다”며, “정확한 투자 전략을 통해 부자가 되려면 AI 관련 주식이 유망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주요 인물들인 김중원 현대차증권 상무와 염승환 LS증권 이사는 다가오는 내년 한국 시장의 강세를 예측했다. 김 상무는 “미국 S&P500 지수가 내년에 10~15% 오를 가능성이 있으며, AI 중심으로 투자 사이클이 언제든지 활성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반면 염 이사는 코스피가 25%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며, 국내 주식의 높은 잠재력을 강조하였다. 그는 “AI 투자와 함께 반도체 공급 부족이 한국 증시의 강세를 이끌 것”이라고 보았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특정 주식으로 현대차와 미국의 구글(알파벳)을 추천하였다. 현대차는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의 논의에서 AI 수혜주로 급부상했으며, 구글은 AI 경쟁 속에서도 여전히 강력한 검색과 광고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김 상무는 “우리나라의 성장 가능성이 뛰어난 현대차와 키움증권이 장기 투자에 적합하다”고 말했으며, 염 이사는 현대차와 함께 하이브, 한미약품을 추천했다. 배당주의 매력도 강조되었으며, 특히 은퇴를 앞두거나 월급이 감소하는 세대에게 배당주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지속적인 배당이 보장되는 주식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 통일된 의견이었다.
주식 시장에서의 변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AI와 반도체 관련 주식에서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