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올해 아이폰 라인업의 확대와 이에 따른 부품 내재화로 LG이노텍이 성장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1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LG이노텍의 2023년 4분기 영업이익은 4,084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기존 추정치인 3,420억원과 시장의 컨센서스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대신증권은 LG이노텍이 올해 영업이익의 역성장에서 벗어나 성장 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진단하며, 내년과 2027년까지의 실적 확대 전망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더욱이, 4분기 영업이익의 증가가 3년 연속으로 연결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현재 주가의 기업 가치가 저평가되었음을 시사한다. 대신증권은 4분기 영업이익 상향이 내년과 2027년의 이익 확대에 대한 신뢰를 높인다고 언급하며, LG이노텍이 기존 기판업에서 고부가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변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 공급 단가는 애플의 아이폰18 내 가변조리개 채택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폴더블폰 등 다양한 아이폰 모델의 출시 증가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아이폰19는 주요 카메라의 사양 개선과 주요 부품의 내재화가 추가되는 등, 가격 상승과 믹스 효과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생산 비중의 확대와 프리미엄 라인에서의 경쟁력도 LG이노텍의 외형적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도울 전망이다.
최근 반도체 기판 분야에서도 LG이노텍은 고성능 기판(FC BGA)으로의 사업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2027년부터 본격적인 성장과 이익 실현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상된다. 현재 모바일 중심의 반도체 기판에서 내년부터는 PC향 중앙처리장치(CPU) 영역으로의 진입이 예상되며, 빅테크 고객 확보를 위한 활동이 진행 중이다. 샘플 제공과 성능 테스트가 완료되는 시점은 내년 상반기로 전망되고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FC BGA의 CPU 시장 진입은 서버 및 인공지능(AI) 분야로의 다각화를 의미하며, 이는 LG이노텍의 본격적인 성장 궤도로의 진입을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동시에 성장 유망 부문에서의 확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더욱 높여갈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