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알테오젠이 코스피로의 이전 상장을 확정하면서, 코스닥 시장의 위기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최근에 엘앤에프와 포스코DX 등의 주요 기업들이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한 상황에서, 알테오젠까지 떠나게 되면 코스닥의 구조가 발생할 심각한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알테오젠은 8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코스닥시장 조건부 상장폐지와 유가증권시장 이전결의를 의결하였으며, 현재 기업의 시가총액은 25조 원에 달해 코스닥 전체 시가총액의 약 5%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대형주들이 지속적으로 코스피로 이사가는 사이, 코스닥에서는 한계기업의 수가 늘고 있다는 점도 문제가 되고 있다.
정부는 코스닥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대형주들의 이전 상장이 잇따르는 상황에서는 억제책이 오히려 개미 투자자들의 엑시트 수단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코스닥에 상장된 1811개 기업 중 61개 기업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나 투자자 보호 등의 이유로 거래정지 상태에 있다.
또한, 올해 상장폐지가 결정된 기업의 수는 37개로 작년 20개에 비해 크게 증가했지만, 최종적으로 상장폐지된 기업은 19개로 작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이는 상장폐지가 결정된 기업들이 정리매매 시에 주식 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하게 되고, 이에 대한 소액주주들의 저항이 강해 빠른 퇴출이 어렵기 때문이다.
내년부터는 상장 요건이 강화되어 시가총액 150억 원 미만, 매출액 30억 원 미만의 기업이 상장폐지 대상이 되며, 2027년에는 시가총액 200억 원 미만, 매출액 50억 원 미만의 기업까지 그 대상이 확대된다. 코스닥 시장에 긍정적인 신생 기업이 유입되고 있지만, 좀비 기업의 존재는 시장 신뢰도와 활력을 저하시킨다는 أن비걔언이 지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스닥의 상장 요건이 강화되는 만큼, 경영진들은 기업가치를 올리기 위한 노력이 필수적이며, 그런 과정에서 부정적인 요소인 기업의 자금조달 방식에 대해서도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처럼 대형주가 코스닥에서 빠져나가는 현상과 한계기업의 지속 존재는 코스닥 시장 내 전반적인 구조적 변화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과 노력이 시급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