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 가운데 주요 테마들은 상승세와 하락세가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비트코인의 상승에 힘입어 가상화폐 관련 주식들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인베이스는 1.15% 상승했고, 스트래티지와 마라 홀딩스는 각각 2.89%, 1.66% 상승세를 보였다. 금 가격의 상승으로 뉴몬트는 5.72%의 강세를 보였으며, 소프트웨어 및 IT 서비스 분야의 어도비는 1.53% 상승했다. 게임업체 로블록스는 1.39%, 항공사 델타 항공은 0.28% 상승했으며, 여행사 에어비앤비도 2.77% 올랐다. 화학업체 다우는 1.09%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미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백신의 사망 원인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다는 소식에 제약 및 바이오 관련 주가가 하락했다. 화이자는 1.71%, 머크는 2.06% 하락했다. 모바일 기기 제조사 애플도 0.26% 하락했고, 통신업체 버라이즌은 2.81%, 보험사 메트라이프는 0.33% 하락했다. 음식료 대기업 코카콜라도 0.23% 떨어졌으며, 신재생에너지 업체인 넥스트에라 에너지는 1.13% 감소했다.
반도체 테마는 크게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엔비디아는 H200 인공지능(AI) 칩의 대중 수출 허가 소식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수입 제한 우려로 소폭 하락(0.31%) 했고, 대조적으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도이체방크의 목표 주가 상향 조정 소식으로 2.23% 상승했다.
이 날의 주요 흐름은 시장의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뉴몬트의 금 테마 강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코로나19와 관련된 제약 업종은 부정적인 재료로 인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특히, 제약 분야는 코로나19 백신 사망 조사라는 민감한 사안으로 인해 증시에서 불안감을 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런 현상은 글로벌 경제에서의 FOMC 회의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시점임을 의미한다. 다양한 업종에서의 주가 변동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는 향후 정책 방향의 기조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보다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 보인다.
미국 뉴욕증시, FOMC 관망세 속 주요 테마 상승과 하락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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