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공모주로 상장한 세미파이브가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 첫날 상당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 32분을 기준으로, 세미파이브는 공모가인 2만4000원에 비해 48.13% 상승한 3만5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후에는 공모가 대비 96.54% 상승한 4만7170원으로 시작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다.
세미파이브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무려 43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범위인 2만1000원에서 2만4000원의 상단인 2만4000원으로 결정됐다. 이번 공모청약에서 전체 주문 물량의 43.9%는 의무보유확약을 신청하며 안정성을 더했다. 세미파이브의 총 공모금액은 1296억원이며, 시가총액은 약 8092억원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반 청약 역시 큰 성공을 거둬, 18일부터 19일 이틀 동안의 경쟁률은 967.6대 1에 달했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15조675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투자자들이 세미파이브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세미파이브는 2019년에 설립된 ‘AI ASIC’(맞춤형 반도체) 전문 기업으로, 팹리스, 세트업체, 서비스 프로바이더 등 다양한 고객에게 설계에서 양산까지 종합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AI 기술의 발전과 데이터 처리의 수요 증가로 인해 맞춤형 반도체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반도체 시장은 AI와 빅데이터의 발전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세미파이브와 같은 기업에게 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세미파이브의 성공적인 상장을 통해 맞춤형 AI 반도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미파이브, 코스닥 상장 첫날 48% 상승…AI 반도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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