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논란을 일으킨 암호화폐 프로젝트 파이네트워크(Pi Network)가 인공지능(AI) 영역에 처음으로 진입하며 기술적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주 파이네트워크의 벤처 부문은 로봇 운영 시스템을 개발하는 AI 스타트업 오픈마인드(OpenMind)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였고, 이는 AI 기술을 실사용 사례로 확장하기 위한 첫 번째 투자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두 회사는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하는 파이 노드에 이미지 인식 AI 모델을 적용하는 개념증명(PoC) 프로젝트를 완료했으며, 이는 파이네트워크가 AI 기술을 활용하여 실질적인 응용 가능성을 실험한 결과물이다. 이런 기술적 진전과 함께, 파이네트워크가 ISO 20022에 참여할 것이라는 루머와 Testnet2 버전 23의 공식 활성화 등의 소식이 또다시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 결과, 최근 PI 토큰은 주간 상승률 20%를 기록하며 상위권 성과를 나타냈으나, 하루 기준으로는 약 4% 하락하여 현재 약 0.25달러(약 337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XRP)의 경우, 최근 두 건의 대형 인수 소식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히든로드(Hidden Road) 인수와 10억 달러 규모의 G트레저리(GTreasury) 인수는 XRP 가격 상승의 기폭제가 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XRP 가격은 2주 만에 약 12% 상승하여 현재 2.50달러(약 3,375원)를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XRP의 상승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분석가 EGRAG CRYPTO는 '10% 이론'을 근거로, XRP가 5.50~6달러(약 7,425~8,100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XForceGlobal은 XRP가 최대 10달러(약 13,500원)를 돌파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수적 목표'로 언급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이더리움(ETH)도 완만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조정장에서 3,700달러(약 499만 5,000원) 이하로 내려갔던 ETH는 현재 3,800달러(약 513만 원)를 웃도는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 거래소 내 ETH 보유량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암호화폐 분석가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최근 48시간 동안 중앙화 거래소에서 20만 개의 ETH가 개인 지갑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이는 단기 매도 압력이 줄어들었음을 의미할 수 있으나, 지난 일주일 간 23만 개의 ETH가 재정거래 또는 내부 이동일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파이네트워크, 리플, 이더리움의 소식들은 기술적 진전과 실물 경제 진출, 온체인 데이터 호조라는 공통된 흐름 속에서 전개되고 있다. 하지만 각 프로젝트의 실질적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좀 더 시장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변동성과 함께 투자자들의 심리를 반영하는 요소가 될 것이다.
파이네트워크, AI 진출로 새 국면 진입… 리플과 이더리움도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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