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기관들이 보유한 비트코인 총량이 405만 BTC에 이르는 것으로 발표됐다. 3일 비트코인트레저리에 따르면, 기관 보유 비트코인은 지난 30일간 4.48% 증가한 수치로, 총 353개의 기관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됐다. 이러한 증가는 비트코인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기관 비트코인 보유 주체는 주식 상장 기업(207곳), 정부(13곳), 사기업(69곳), ETF 및 기타 펀드(44곳), 거래소 및 커스터디(4곳), 디파이 및 스마트컨트랙트(16곳)으로 다양하다. 특히 상장 기업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105만4428 BTC이며, 이는 전체 보유량의 5.021%를 차지한다.

상장 기업 중에서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가 64만808 BTC를 보유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 총 공급량의 3.051%에 해당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추가로 비트코인을 매입하며 보유량을 늘렸다. 이어 마라 홀딩스(MARA)와 XXI(CEP) 등이 주요 상장 기업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재 5개 상장사들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비트플래닛이 신규로 92.67 BTC를 매입하고, 이후 사흘 동안 매일 9 BTC를 추가로 확보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비트플래닛은 이로써 전체 보유량 129 BTC로 99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외 비트맥스, 위메이드, 파라택시스코리아, 네오위즈홀딩스도 여전히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사기업 부문에서는 블록원이 16만4000 BTC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디파이 및 스마트컨트랙트 부문에서도 계속해서 비트코인 보유량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코인베이스에서 보관하는 랩트 비트코인(cbBTC)은 최근 추가 매입으로 2위로 올라섰다.

정부 부문에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주요 국가로는 미국과 중국이 있으며, 각각 32만6588 BTC와 19만 BTC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엘살바도르와 부탄은 각각 6위와 7위를 차지하며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정부의 비트코인 보유 확대는 비트코인의 제도권 편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기관과 정부의 비트코인 보유 증가가 유통 물량 감소로 이어져, 중장기적으로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기관의 지속적인 투자와 보유 확대는 비트코인 시장의 안정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러한 흐름을 지속적으로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