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ADA)의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형 보유자들이 최근 일주일 동안 400만 개 이상의 ADA를 처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 10월 말 이후 보유량을 급격히 줄여 왔으며, 그에 비례하여 최근 에이다 가격도 10% 이상 하락했다.

온체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10만 개에서 100만 개의 ADA를 보유한 지갑군에서 대규모 매도 움직임이 관측되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매도는 에이다 가격이 0.60달러에서 0.53달러로 떨어지는 시점과 일치하며, 전체 시장에서 매도 압박이 강화되는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시장 심리가 악화일로에 접어들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분석 플랫폼 마켓프로핏(Market Prophit)은 “대중 심리와 모델 기반 신호 모두 약세를 시사하고 있다”면서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가 부정적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일부 기술 지표는 단기적으로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마르티네즈가 언급한 바와 같이, 3일간의 차트에서 TD 시퀀셜 지표가 매수 신호로 해석되는 '9번 캔들'을 기록했다. 이는 가격 하락이 마무리될 가능성을 보여주며, 강세 전환까지는 아니더라도 매도세가 진정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상대강도지수(RSI) 역시 현재 34.62로, 일반적으로 '과매도'로 평가되는 30에 근접해 있어 과거에도 이 수준에서 단기 반등이 자주 나타났던 사례가 많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일부 투자자들이 재진입 기회를 엿볼 수 있다.

기술적 분석에서는 0.50달러대에서의 수요 구간이 주요 지지선으로 부각되고 있다. 기술 분석가 ‘Lucky’는 이 지지선이 탄탄하게 지켜질 경우 에이다가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상승 시나리오 자체가 소멸되리라는 점도 경고하고 있다.

에이다의 가격이 다시 0.57달러대의 9일 EMA(지수이동평균선)를 회복해야 단기 반등의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여전히 약세 흐름이 우세하다. 카르다노의 중장기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단기적으로는 기술적 바닥 신호들이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 시장 움직임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이와 같이 대형 보유자들의 매도세와 시장 심리가 부정적인 가운데에서도 일부 기술적 분석 지표들은 희망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어, 투자자들은 재진입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