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11월 전통적인 강세장을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됨에 따라 비트코인이 당분간 횡보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Bitfinex)는 4일 발표한 시장 보고서에서 "현재 글로벌 거시경제 환경이 완화적 기조로 변화하고 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불명확한 의사소통이 시장에 혼란을 주고 있다"며 "이는 변동성이 확대되기 전 필요한 '안정화 국면'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불확실성'을 언급함으로써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장 내 금리 인하 기대치 또한 낮아졌고,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Watch) 도구에 따르면 오는 12월 10일에 열리는 연준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은 67.9%에 그친다. 이는 지난 두 달간 90%를 넘었던 수치에서 크게 하락한 것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욱 현실적이지 않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통상적으로 연준의 금리 인하 또는 인하 기대감은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에서 벗어나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 자산으로 자금을 이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금리 인하가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미 널리 퍼진 지금, 연준이 금리 인하를 중단하거나 정책 방향을 전환할 수 있다는 신호는 시장에 '위기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비트코인은 전통적으로 11월에 강세 흐름을 보여왔지만, 올해는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정책 기대 약화가 더해지면서 그 흐름이 깨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제 연준의 다음 행동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결국 비트코인이 언제까지 횡보세를 이어갈지가 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이 향후 비트코인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비트코인(BTC) 11월 강세 전망 꺾이다…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로 횡보세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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