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 미결제약정이 505억7000만 달러로 소폭 감소하며 제한적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기준으로 거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은 총 24억874만 달러에 달하며, 이 중 데리비트가 11억7000만 달러, CME가 5억6681만 달러, OKX가 2억6436만 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바이낸스와 바이비트는 각각 7719만 달러와 3억3038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 항목은 콜옵션이 60.26%를 차지해 여전히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24시간 거래량 기준에서는 풋옵션 비중이 47.09%로 증가하며 단기 경계 심리가 강화된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이러한 풋옵션 비중의 증가는 시장 참여자들이 하방 위험을 여러모로 관리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형성된 계약으로는 8만5000달러 풋옵션(12월 26일), 14만 달러 콜옵션(12월 26일), 20만 달러 콜옵션(12월 26일) 및 13만 달러 콜옵션(12월 26일) 등이 있다. 거래의 집중도는 24시간 기준으로 상위 계약도 함께 보여주며, 특히 4만 달러 풋옵션(바이비트·12월 26일), 9만3000달러 풋옵션(11월 19일), 10만 달러 콜옵션(11월 28일) 등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계약들은 단기 만기 중심으로 거래가 집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시장 상황에 대한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비트코인의 경우 17일 오전 10시 18분 기준으로 전일 대비 0.31% 하락한 9만51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옵션 시장의 전반적인 상황과 함께 하방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투자자들이 보다 신중한 접근을 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향후 비트코인 옵션 시장에 대한 주의 깊은 지켜보기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