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네트워크(PI)의 가격이 최근 급락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발표된 분석 결과에 따르면, PI는 거래가 시작된 2025년 초에 한때 3달러(약 4,409원)까지 치솟았지만, 현재 가격은 0.22달러(약 323원)로 내려앉아 93%에 달하는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가장 큰 원인은 토큰 언락과 시장에서의 실질적인 수요 감소로 분석된다.
분석가들은 현재 PI의 가격 차트를 '소문난 잔치 후 남은 그래프'와 같다고 표현하며, 투자자들의 관심과 기대감이 dwindling 가운데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PI의 가격 회복을 위해서는 두 가지 구조적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첫 번째는 가격을 지지할 수 있는 ‘강력한 지지선’을 형성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실제 수요자들이 시장에 유입되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이런 요소들이 나타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재탕된 낙관론만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토큰 잠금 해제 라는 추가적인 어려움도 존재한다. 향후 30일간 1억 8,300만 개의 PI가 추가 유통될 예정이다. 특히 12월 20일에는 800만 개가 한꺼번에 해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매도 압력을 더욱 증가시켜 단기적인 반등마저 어렵게 만들고 있다.
파이네트워크 개발팀은 지속적으로 생태계 개선 작업에 힘쓰고 있다. 최근 KYC(신원 인증) 과정을 간소화하기 위한 AI 통합 도구를 도입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KYC 검증에 참여한 사용자들에게 보상을 지급할 계획이며, 파이 생태계 기반의 게임 플랫폼인 ‘CiDi Games’와 협력해 실사용 사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는 실제 결제와 활용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반응은 차가운 편이다. 이미 가격 방어선이 무너진 상황에서 기술적 수치뿐만 아니라, 정서적 신뢰마저 약화되고 있다. 소셜 미디어 내 언급량이나 거래소 수요 등에서 하락 곡선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이와 같은 상황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파이네트워크가 ‘출혈 중지’를 위한 확실한 변곡점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시장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잃을 가능성이 높다. 단순한 기술적 개발이나 새로운 협업으로는 부족하며, 거래소 상장의 확대, 사용자 기반의 확장, 실제 소비자 유입 등 거시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향후 PI의 가격 회복을 위한 변곡점이 마련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파이코인(PI) 가격 93% 급락…토큰 언락과 수요 감소로 투자자 우려 커져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레저 하드웨어 지갑 도난, 공식 리셀러의 주인이 이미 바뀌어 있었다
레저(Ledger)는 동남아 공식 리셀러 CryptoBilis에 판매·배송 중단을 지시하고 최근 90일 구매자에게 기기를 켜지 말라고 권고했다. 연구자들은 손실을 7,200만~8,600만 달러 이상으로 본다. 이 사건의 핵심은 해킹 기법이 아니라, 공식 인증 간판은 그대로인데 그 뒤의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는 공급망의 빈틈이다.
코인셰어즈 부자 코인 설문, 조사를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다
코인셰어즈 설문에서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 내 암호화폐 비중은 평균 10%로 나왔다. 반면 자문가 단체 설립자 릭 에델먼은 실제로는 2~5%가 흔하다고 반박했다. 설문을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는 수요의 실측치라기보다 업계가 바라는 방향에 가깝고, 내 비중은 남의 평균이 아니라 내가 견딜 수 있는 손실 폭으로 정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판단이다.
민와일 비트코인 생명보험, 3,750만 달러 투자자 명단에 생명보험사가 있다
민와일(Meanwhile)은 보험료와 사망보험금을 모두 비트코인으로 정하는 버뮤다 생명보험사이고, 이번에 베인캐피털 크립토 주도로 3,750만 달러를 조달해 누적 1억8,000만 달러가 됐다. 투자자 명단에 Apollo와 노스웨스턴 뮤추얼의 벤처 자회사가 들어 있다는 점에서, 이 거래는 비트코인이 거래 자산에서 상속·보험 자산으로 옮겨 가는 실험에 전통 보험업 자본이 직접 걸었다는 신호다.
코인베이스 USDT 자동 전환, 10월 30일까지 안 빼면 USDC 등으로 바뀐다
ESMA가 MiCA 미준수 스테이블코인을 정리하라고 하면서 그동안 열려 있던 수탁·이체 통로까지 닫았다. 최종 시한은 2027년 1월 8일이지만 코인베이스는 USDT·PYUSD 잔액을 10월 30일까지 빼라고 했고, 남은 잔액은 USDC 등으로 자동 전환한다. 거래만 막히는 것이 아니라, 보유자가 스스로 옮기지 않으면 거래소가 대신 바꿔 버리는 구조로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