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TokenPost Gala Dinner 2025'의 스페셜 세션에서 블록체인 프로젝트 MOVA가 '현실 금융 세계를 위한 정산 레이어'라는 목표를 소개하며 제도권 금융 인프라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MOVA의 대표, 와엘 아흐마드 알리 무하이센은 지난 50여 일간 여러 금융 시스템과 글로벌 기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단순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넘어 실제 기관과의 통합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MOVA 메인넷이 지난 1년 동안 성공적으로 가동되고, 국제 금융기관과의 파트너십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MOVA의 진정한 목표는 디지털 자산을 넘어 실물 금융을 처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영 정유(MOVA 최고전략책임자)는 블록체인의 본질적인 변화를 강조하며, 현재까지의 블록체인 개발이 투기적 실험에 그쳤음을 지적하였다.

그는 “MOVA의 설계 철학은 첫 번째 질문에서 출발한다. '글로벌 금융을 위해 블록체인을 설계한다면 무엇이 달라져야 하는가?'”라고 질문하며, 이를 통해 전통 금융과 이슬람 금융의 원칙을 결합한 새로운 금융 인프라로의 진화 의지를 피력했다.

MOVA의 핵심 제품인 ‘MOVA Liquid’와 ‘Smart Vault’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MOVA Liquid는 실물 자산 기반의 금융 거래와 기관 간 유동성을 처리하는 계층으로, Smart Vault는 규제 요건을 준수하면서 기관이 요구하는 보관과 결제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이 두 제품은 약 2천만 명의 실사용 금융 네트워크와 연결되어 있으며, MOVA 인프라가 실물 금융에 적합한 기반이 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영 CSO는 신뢰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하며, TPS(Transactions Per Second) 경쟁이 아닌 실제 금융 행위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MOVA가 실물 금융거래를 신뢰할 수 있는 체인으로 자리잡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MOVA는 앞으로 ‘MOVA 2’를 개발하며, 이는 규제 준수를 프로토콜 수준에서 지원하고 결제 중심 금융 아키텍처를 목표로 할 것이다. RWA(실물자산토큰화) 전용 API와 기관용 디파이 아키텍처, 네이티브 신원 인증 기능, 실시간 리스크 스크리닝 등이 통합될 예정이다. 영 CSO는 이러한 기술적 요소들이 실물 경제 데이터에 기반하여 투명하고 검증 가능한 금융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Web3의 미래에서는 경제 활동 주체가 인간이 아닐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그는 AI 에이전트가 경제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유일한 환경이 블록체인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스템이라고 언급하며,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경제의 기본 통화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MOVA는 전통 금융과 디지털 금융, 동양과 서양, 투기와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금융의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MOVA는 Web2와 Web3, 실물경제와 디지털 경제를 잇는 새로운 글로벌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더 많은 기관과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