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카닷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인 문빔(Moonbeam)이 2025년 3분기 동안 게임 거래의 증가와 주요 인프라 업그레이드, 실물 자산 토큰화 확대 등 여러 분야에서 성장을 보였다. 이더리움 개발자 친화성과 크로스체인 호환성을 가진 문빔은 폴카닷의 파라체인 구조 위에 구축된 EVM 호환 네트워크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문빔은 생태계 내 거래 활성화 측면에서 일부 아쉬움을 나타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평균 일일 거래량은 전분기 대비 3% 감소했으며, 일일 활성 주소는 41.4%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전체 거래는 유지되었지만 참여 사용자 수가 급격히 줄었다"며, 이는 문빔 네트워크가 특히 게임 기반 거래에 의존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빔은 세 가지 주요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었다. 먼저, 게임 부문에서는 분기 동안 194만 건의 거래가 이루어져, 전분기 대비 24.1%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온체인 채굴 게임인 '아웃마인(Outmine)'가 64만 4,400건의 거래를 실현하며 문빔 내 최대 게임으로 자리매김했고, 사용자 수 기준으로는 '터블리'가 1위에 올랐다.

실물 자산(RWA) 분야에서도 긍정적인 움직임이 감지됐다. 브라질의 결제 인프라인 PIX와 연동된 'tBRL' 법정화폐 토큰이 문빔에 통합되었으며, 부동산 및 비트코인 채굴 투자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토크나이자(Tokeniza)’ 프로토콜이 문빔 플랫폼에서 주목받고 있다.

DeFi 영역에서도 점진적인 성장이 나타났다. 예치 총액(TVL)은 전분기보다 3.7% 증가한 840만 달러에 도달했고, DEX 평균 일일 거래량도 18.2% 증가하여 84만 달러 수준에 이르렀다. 그러나 스테이블코인 유동성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으며, 특히 USDC의 점유율은 60.9%에 달하여 지나치게 한 종목에 의존하는 현상을 초래하고 있다.

인프라 측면에서도 개선 사항이 보고되었다. 문빔과 자매 네트워크인 문리버(Moonriver) 간의 크로스체인 브리지가 9월 말 공식 출시되었고, GLMR, USDC, USDT, MOVR 등의 주요 자산 이전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런타임 업그레이드로 GLMR 토큰의 상한 인플레이션 모델이 도입되고, 개발자 도구 사용이 개선되었다. EIP-2537과 EIP-7702의 지원 또한 영지식(ZK) 연산 및 스마트 계정 구조의 확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

리서치 기업 메사리는 문빔과 문리버의 브리지가 생태계 내 접근성을 크게 확대했으며, 런타임 업그레이드가 토큰 보유자와 개발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개선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기술적 문제로 일시 중단되었던 일부 애플리케이션이 빠르게 복구됨에 따라 전반적인 시스템 안정성도 향상되고 있다는 의견이다.

문빔은 결국 게임, 실물 자산, DeFi를 모두 아우르는 '멀티 유즈케이스' 기반 체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러한 구조는 폴카닷 생태계 내 경쟁 프로젝트 대비 유리한 위치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레아 리서치는 문빔이 문리버와 결합된 확장성과 이더리움 호환성 덕분에 경쟁 프로젝트에 비해 높은 실질 활용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GLMR 토큰의 시가총액은 전분기 대비 8.5% 감소해 5,760만 달러를 기록하였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