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겟(Bitget)은 최근 자사의 토큰화된 미국 주식(Real World Assets, RWA)의 누적 현물 거래량이 5억 달러를 초과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주식 기반 토큰 상품에 대한 유동성과 사용자 참여가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지표다.

특히 12월 초에는 거래량 상승이 더욱 두드러졌다. 첫 주에 온도(Ondo)에서 발행한 토큰화 주식의 거래량은 약 8,800만 달러로 전체 거래의 약 73%를 차지하며, 특정 발행사의 상품에 거래가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토큰화 주식 시장에서 유동성과 체결 효율성이 핵심 경쟁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비트겟의 토큰화 주식은 플랫폼의 유니버설 익스체인지(UEX) 전략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 암호화폐, 온체인 금융 상품, 토큰화 주식, AI 기반 트레이딩 도구를 통합하여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거래자들은 주 5일 24시간 언제든지 거래할 수 있으며, 미국 정규 시장 외 시간에도 실적 발표나 주요 이벤트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실제 거래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상당수의 거래가 미국 정규 거래 시간 외에도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거래 패턴은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 토큰화된 실물자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많은 투자자들은 제한 없는 거래 시간과 투명한 가격 형성을 선호하며, 전통 금융 자산과 디지털 자산이 통합된 거래 환경을 원하고 있다. 비트겟의 사례는 토큰화 주식이 단순한 실험적 상품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거래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확인시켜준다.

비트겟은 거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무수수료 프로모션 기간을 연장했다. 2026년 1월 16일까지 특정 토큰화 주식 상품에 대해 거래 수수료 및 가스비를 면제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0-Fee Stock Race(6단계)' 이벤트에서는 CRCL, TSLA, MU와 같은 종목 거래 시 총 3만 BGB의 보상이 제공된다. 개인당 최대 1,000 BGB까지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어 있다.

거래 수요는 대형 기술주와 지수 연계 상품으로도 확산되고 있으며,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메타 등의 주요 기술주뿐 아니라 방어적 성격의 자산 및 토큰화 ETF에 대한 참여도 증가하고 있다. 이것은 토큰화 주식이 단기 매매 수단을 넘어 투자 포트폴리오의 분산과 리스크 관리 도구로 활용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그레이시 첸(Gracy Chen) 비트겟 CEO는 "토큰화 주식은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관문이 되고 있으며, 전통 자산에 대한 온체인 접근이 확대되고 있다"며 "금융의 미래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되고 국경을 초월한 연결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누적 거래량의 증가와 지역별 참여 확산 덕분에 토큰화 주식은 비트겟 UEX 생태계에서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 인프라를 결합하는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