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이더리움(ETH), 바이낸스코인(BNB) 등 주요 알트코인의 향후 가격 전망이 구글 인공지능 '제미니(Gemini)'에 의해 제시됐다. 제미니는 이들 암호화폐가 2026년 초를 전후로 하락세를 마감하고 방향을 전환하는 중요한 시기에 접근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리플(XRP)은 지난 2024년 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승소한 후 가격이 급등했지만, 2025년에는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제미니는 XRP의 핵심 지지선을 1.75달러로 제시하며, 이 수준이 무너지면 1.2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상승 추세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200일 지수이동평균선이 위치한 2.36달러를 넘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제미니는 XRP의 급락세가 멈춘 것으로 보이며, 2026년 초에는 바닥형성 과정에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의 급락 이후에도 XRP가 지지선을 방어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이더리움(ETH)은 2025년 4월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후 신기록을 경신했으나, 현재는 조정 구간에 돌입했다. 제미니는 ETH의 주요 지지선이 2,800달러로, 이 수준이 무너지면 2,400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등을 위해서는 3,370달러를 넘어서야 하며, 이를 넘게 되면 다시 4,000달러 회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제미니는 2026년 초 이더리움이 횡보하며 바닥을 다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현재의 큰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반면, 바이낸스코인(BNB)은 지난 해 동안 상위 5대 암호화폐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디파이 프로토콜인 '팬케익스왑(CAKE)'과 '아스터(Aster)'의 사용량 증가가 BNB 생태계를 활발하게 만들었다. 최근 BNB는 1,360달러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갱신했다. 제미니는 BNB의 주요 지지선을 800달러로 설정했으며, 1,000달러의 저항선을 넘을 경우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특히 850달러 부근에서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며, 상대강도지수(RSI)의 현 상태를 고려할 때 반등의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전반적으로 제미니는 XRP, ETH, BNB의 가격 흐름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며, 암호화폐 시장이 지금은 늦은 조정 단계 또는 초기 축적 단계에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2025년 중반의 급등세가 둔화됨에 따라, 2026년 초에는 '자본 보존'과 '박스권 거래' 중심의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제미니는 이더리움 기반의 최신 밈코인인 '맥시도지($MAXI)'가 400만 달러 이상을 모집하며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프로젝트는 투자자 커뮤니티를 강화하고 시장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XRP, 이더리움, BNB, 2026년 초 방향 전환 예고…핵심 지지선 유지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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