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의 거래소 공급량이 지난 8년간 최저치를 기록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격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현상은 대규모 매집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징후로 해석되며, 특히 ETF(상장지수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시장 분석 플랫폼 크립토콴트에 따르면, 바이낸스를 포함한 주요 거래소의 XRP 보유량이 최근 몇 달 동안 급격히 감소했다. 거래소에 보관된 물량이 줄어드는 것은 투자자들이 XRP를 거래소에서 빼내 장기 보유를 선택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이는 일반적으로 매도 압력이 축소되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XRP의 현재 '속도(velocity)' 지표 또한 역사적 최저 수준에 근접해 있으며, 이는 XRP가 네트워크 내에서 거의 유통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 현상은 흔히 시장 조정 단계나 축적기(accumulation phase)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현재 시장의 긴장감이 낮아지고 있다는 뜻이다. 전반적인 시장 상황에서 공급은 줄고 수요는 늘어나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ETF 수요는 XRP의 축적 흐름을 더욱 강력히 뒷받침하고 있다. XRP의 ETF 출시 이후에는 14억 달러에 해당하는 자금이 유입되었으며, 이는 전체 공급량의 약 0.75%가 ETF로 편입되었다는 의미다.
현재 XRP는 1.80달러(약 2,604원)의 핵심 지지선을 방어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14개월간 중요한 변곡점으로 작용해왔다. 이 지지선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지킬 경우 향후 2달러(약 2,894원)와 2.20달러(약 3,178원)로의 반등 가능성도 점쳐진다. 상대강도지수(RSI)는 현재 48 수준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하지만, 1.80달러가 붕괴될 경우에는 1.60달러(약 2,315원)가 주요 하단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XRP가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새로운 고위험-고보상 테마성 프로젝트인 '비트코인 하이퍼(Bitcoin Hyper)'가 주목받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이미 3천만 달러(약 434억 원)를 모집하며, 39%의 연간 수익률(APY) 스테이킹 구조를 통해 장기 보유를 유도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전통 자산들이 조정 구간에 있기 때문에 높은 위험을 감수할 의향이 있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되고 있다. 특히 2026년 상반기에는 시장이 급격히 움직이기 전 장기 보유 자산이 큰 반등을 일으킬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2026년이 다가오면서 규제 명확성과 ETF 수요가 결합하여 XRP의 구조적 변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저점에서 나타나는 조용한 신호들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러한 요소들이 향후 가격 상승에 어떻게 작용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XRP 거래소 공급량 폭락, 가격 반등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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