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커뮤니티에서 신뢰 문제가 급속도로 대두되고 있다. 분석가 Zach Rector가 Jake Claver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Claver가 제기한 XRP 가격 전망—2025년 말까지 100달러 도달—이 실패로 돌아가자 이내 커뮤니티 내부의 갈등이 표면으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Rector는 Claver의 주장을 단순한 예측의 실패로 치부하지 않고, 이를 커뮤니티의 신뢰를 손상시키는 '조작적 마케팅'으로 비난했다.
지난해 12월 31일, Rector는 두 편의 영상을 통해 Claver의 예측이 어떻게 잘못되었는지를 설명하며 개시된 비판의 서막을 알렸다. 그는 Claver가 가격 전망을 고수하면서 내부 정보를 암시하는 등 신뢰를 구축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Claver의 “내가 뭔가를 아는 것 아닐까?”라는 발언은 커뮤니티의 신뢰를 불러일으키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문제로 지적되었다. Rector는 이와 같은 '믿어달라'는 방식의 언행이 XRP 커뮤니티 내에서 비공식적 정보에 의존하여 투자 결정하는 '서사 기반 투자' 문화를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Rector는 Claver의 예언적 메시지가 단순한 개인 의견이 아니라, 의도적인 신뢰 조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Claver가 관련된 자산운용사인 '디지털 웰스 파트너스(DWP)'를 언급하며 해당 펀드의 펀드 성과와 Claver의 공화 성과 사이의 격차를 문제 삼았다. Rector는 “펀드 보고서와 실적 업데이트를 확보하고 있으며, 일부 펀드는 2025년 내내 손실을 입고 있었다”고 전하며, 이 펀드가 4% 이상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2%에 달하는 수수료가 부과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법적 문제도 이번 사안에 아울러 거론되었다. Rector는 Claver가 과거 법적 분쟁에 연루된 사실을 언급하며, 'VeriVend 대 Jacob Levi Claver 및 Digital Ascension Group' 소송을 소개했다. 그는 Claver가 위조된 송금 확인서를 제출하고 타인의 신원을 도용한 점을 공개 기록을 근거로 지적하며, 이는 투자자의 신뢰에 큰 타격을 주는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Rector는 이러한 논란이 커뮤니티의 분열을 초래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라고 못 박았다. 그는 “투명성이 우리의 목표다. 펀드 성과는 독립적인 제3자의 회계 감사를 통해 입증되어야 한다”고 촉구하며, 현재의 마케팅 및 성과 주장을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다고 경고했다.
현재 XRP는 1.8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커뮤니티 내 신뢰 문제가 향후 가격 변동과 결속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클라우드 기반 정보에 의존하기보다는 검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중한 의사 결정을 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XRP 커뮤니티 내 신뢰 분쟁 심화…Jake Claver의 '100달러 예측'에 대한 비판 일어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레저 하드웨어 지갑 도난, 공식 리셀러의 주인이 이미 바뀌어 있었다
레저(Ledger)는 동남아 공식 리셀러 CryptoBilis에 판매·배송 중단을 지시하고 최근 90일 구매자에게 기기를 켜지 말라고 권고했다. 연구자들은 손실을 7,200만~8,600만 달러 이상으로 본다. 이 사건의 핵심은 해킹 기법이 아니라, 공식 인증 간판은 그대로인데 그 뒤의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는 공급망의 빈틈이다.
코인셰어즈 부자 코인 설문, 조사를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다
코인셰어즈 설문에서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 내 암호화폐 비중은 평균 10%로 나왔다. 반면 자문가 단체 설립자 릭 에델먼은 실제로는 2~5%가 흔하다고 반박했다. 설문을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는 수요의 실측치라기보다 업계가 바라는 방향에 가깝고, 내 비중은 남의 평균이 아니라 내가 견딜 수 있는 손실 폭으로 정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판단이다.
민와일 비트코인 생명보험, 3,750만 달러 투자자 명단에 생명보험사가 있다
민와일(Meanwhile)은 보험료와 사망보험금을 모두 비트코인으로 정하는 버뮤다 생명보험사이고, 이번에 베인캐피털 크립토 주도로 3,750만 달러를 조달해 누적 1억8,000만 달러가 됐다. 투자자 명단에 Apollo와 노스웨스턴 뮤추얼의 벤처 자회사가 들어 있다는 점에서, 이 거래는 비트코인이 거래 자산에서 상속·보험 자산으로 옮겨 가는 실험에 전통 보험업 자본이 직접 걸었다는 신호다.
코인베이스 USDT 자동 전환, 10월 30일까지 안 빼면 USDC 등으로 바뀐다
ESMA가 MiCA 미준수 스테이블코인을 정리하라고 하면서 그동안 열려 있던 수탁·이체 통로까지 닫았다. 최종 시한은 2027년 1월 8일이지만 코인베이스는 USDT·PYUSD 잔액을 10월 30일까지 빼라고 했고, 남은 잔액은 USDC 등으로 자동 전환한다. 거래만 막히는 것이 아니라, 보유자가 스스로 옮기지 않으면 거래소가 대신 바꿔 버리는 구조로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