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첫째 주, 비트코인이 주도하는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억 2820만원에 거래되며, 지난 24시간 동안 1.3% 상승했다. 그러나 이번 가격 상승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보기보다는, 지난해에 형성된 고점 수준 이후 지속된 조정 및 횡보 국면에서 진입한 연초의 반등으로 해석하는 것이 합당하다. 최근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 공급 제한 문제, 그리고 금리 인하 기대감이 가격 회복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더리움 또한 호조를 보이며, 현재 약 436만원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으로 1.5%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스마트 계약 플랫폼으로서의 지위를 강화하며, 지분 증명(PoS) 기반 스테이킹 구조와 레이어-2 생태계의 확장이 네트워크 활용도를 높여, 이에 따른 가치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XRP는 국제 송금 수요의 확대로 주목받고 있으며, 미국 시장에서의 현물 ETF 승인 기대보다는 ETF 논의 및 심사 진행, 그리고 규제 환경 변화가 개인 투자자의 심리에 긍정적인 작용하고 있다. 현재 XRP는 약 2,723원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으로 3%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국경 간 결제 시스템에서의 활용 확대가 XRP 가격을 지지하는 주요 요소로 꼽힌다.
솔라나는 현재 18만 4천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고성능과 낮은 수수료의 특성을 바탕으로 개발자들의 유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디파이(DeFi) 생태계에서 총예치자산(TVL)의 증가가 지속될 경우, 솔라나의 네트워크 체력이 개선되고 투자 매력도 또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서 긍정적인 요인들이 혼재되어 있다. 기관 자금의 관심 증가, 규제 명확화에 대한 기대, 스테이블코인의 유동성 확대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단기 급등 구간에 접어들면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추격 매수보다는 리스크 관리를 통한 분할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2026년 비트코인 상승세, 암호화폐 시장 활성화 배경 분석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레저 하드웨어 지갑 도난, 공식 리셀러의 주인이 이미 바뀌어 있었다
레저(Ledger)는 동남아 공식 리셀러 CryptoBilis에 판매·배송 중단을 지시하고 최근 90일 구매자에게 기기를 켜지 말라고 권고했다. 연구자들은 손실을 7,200만~8,600만 달러 이상으로 본다. 이 사건의 핵심은 해킹 기법이 아니라, 공식 인증 간판은 그대로인데 그 뒤의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는 공급망의 빈틈이다.
코인셰어즈 부자 코인 설문, 조사를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다
코인셰어즈 설문에서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 내 암호화폐 비중은 평균 10%로 나왔다. 반면 자문가 단체 설립자 릭 에델먼은 실제로는 2~5%가 흔하다고 반박했다. 설문을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는 수요의 실측치라기보다 업계가 바라는 방향에 가깝고, 내 비중은 남의 평균이 아니라 내가 견딜 수 있는 손실 폭으로 정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판단이다.
민와일 비트코인 생명보험, 3,750만 달러 투자자 명단에 생명보험사가 있다
민와일(Meanwhile)은 보험료와 사망보험금을 모두 비트코인으로 정하는 버뮤다 생명보험사이고, 이번에 베인캐피털 크립토 주도로 3,750만 달러를 조달해 누적 1억8,000만 달러가 됐다. 투자자 명단에 Apollo와 노스웨스턴 뮤추얼의 벤처 자회사가 들어 있다는 점에서, 이 거래는 비트코인이 거래 자산에서 상속·보험 자산으로 옮겨 가는 실험에 전통 보험업 자본이 직접 걸었다는 신호다.
코인베이스 USDT 자동 전환, 10월 30일까지 안 빼면 USDC 등으로 바뀐다
ESMA가 MiCA 미준수 스테이블코인을 정리하라고 하면서 그동안 열려 있던 수탁·이체 통로까지 닫았다. 최종 시한은 2027년 1월 8일이지만 코인베이스는 USDT·PYUSD 잔액을 10월 30일까지 빼라고 했고, 남은 잔액은 USDC 등으로 자동 전환한다. 거래만 막히는 것이 아니라, 보유자가 스스로 옮기지 않으면 거래소가 대신 바꿔 버리는 구조로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