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약 1억4623만 달러(약 2,145억원) 상당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간 동안 청산된 포지션은 주로 롱 포지션이었으며, 전체의 88.5%에 해당하는 1억 2937만 달러가 롱 포지션에서 발생했다. 반면, 숏 포지션의 청산 규모는 1686만 달러로 11.5%에 불과했다.
주요 정보에 따르면,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총 3470만 달러가 청산됐다. 이 중에서도 롱 포지션이 2945만 달러로 전체의 84.9%를 차지했다.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이뤄진 거래소는 하이퍼리퀴드로, 여기서 청산된 포지션은 2575만 달러였으며, 그 중 93.3%인 2402만 달러가 롱 포지션이었다. 또한, 바이비트에서도 약 2378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하며, 이 역시 88.2%가 롱 포지션으로 나타났다.
특히 눈여겨봐야 할 점은 비트파이넥스에서의 청산 데이터인데, 청산 규모는 620만 달러로 작았으나 롱과 숏 포지션의 청산 비율이 역전되어 나타났다. 롱 포지션 청산 비율이 79.5%에 달한 점이 주목된다.
코인별 청산 상황을 살펴보면, 이더리움(ETH)과 비트코인(BTC) 관련 포지션이 가장 많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더리움의 경우 24시간 동안 1억 2541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비트코인은 1억 2108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은 89,860.2달러로, 4시간 기준으로 롱 포지션에서 497만 달러, 숏 포지션에서 187만 달러가 각각 청산되었다.
또한, 솔라나(SOL)에서도 2109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4시간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 62만 4020달러, 숏 포지션 776만 달러가 청산되며, 숏 포지션의 청산 규모가 더 높게 나타나는 흥미로운 패턴을 보였다. 도지코인(DOGE)에서도 1162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4시간 동안 롱 포지션에서 45만 5390달러, 숏 포지션에서 260만 달러의 청산이 이루어졌다.
주목할 만한 청산 규모를 보인 1000PEPE와 PEPE 토큰은 각각 945만 달러와 상당한 청산 규모를 기록하며, 4시간 기준으로 롱 포지션에서 21만 6960달러, 숏 포지션에서 102만 달러가 청산되었다. XRP 역시 4시간 기준으로 롱 포지션에서 16만 560달러, 숏 포지션에서 479만 달러가 청산되며, 여전히 중요한 청산 코인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청산'은 레버리지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가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때 포지션이 강제로 종료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번 청산 데이터는 전반적인 롱 포지션 청산 비중이 높아, 최근 시장이 상승 기대에서 하락세로 전환되었음을 시사하고 있다.
시장에서의 이러한 변화는 투자자들에게 상승세의 끝을 의미할 수 있으며, 향후 전략을 재조정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암호화폐 시장, 24시간 동안 1억4623만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레저 하드웨어 지갑 도난, 공식 리셀러의 주인이 이미 바뀌어 있었다
레저(Ledger)는 동남아 공식 리셀러 CryptoBilis에 판매·배송 중단을 지시하고 최근 90일 구매자에게 기기를 켜지 말라고 권고했다. 연구자들은 손실을 7,200만~8,600만 달러 이상으로 본다. 이 사건의 핵심은 해킹 기법이 아니라, 공식 인증 간판은 그대로인데 그 뒤의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는 공급망의 빈틈이다.
코인셰어즈 부자 코인 설문, 조사를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다
코인셰어즈 설문에서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 내 암호화폐 비중은 평균 10%로 나왔다. 반면 자문가 단체 설립자 릭 에델먼은 실제로는 2~5%가 흔하다고 반박했다. 설문을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는 수요의 실측치라기보다 업계가 바라는 방향에 가깝고, 내 비중은 남의 평균이 아니라 내가 견딜 수 있는 손실 폭으로 정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판단이다.
민와일 비트코인 생명보험, 3,750만 달러 투자자 명단에 생명보험사가 있다
민와일(Meanwhile)은 보험료와 사망보험금을 모두 비트코인으로 정하는 버뮤다 생명보험사이고, 이번에 베인캐피털 크립토 주도로 3,750만 달러를 조달해 누적 1억8,000만 달러가 됐다. 투자자 명단에 Apollo와 노스웨스턴 뮤추얼의 벤처 자회사가 들어 있다는 점에서, 이 거래는 비트코인이 거래 자산에서 상속·보험 자산으로 옮겨 가는 실험에 전통 보험업 자본이 직접 걸었다는 신호다.
코인베이스 USDT 자동 전환, 10월 30일까지 안 빼면 USDC 등으로 바뀐다
ESMA가 MiCA 미준수 스테이블코인을 정리하라고 하면서 그동안 열려 있던 수탁·이체 통로까지 닫았다. 최종 시한은 2027년 1월 8일이지만 코인베이스는 USDT·PYUSD 잔액을 10월 30일까지 빼라고 했고, 남은 잔액은 USDC 등으로 자동 전환한다. 거래만 막히는 것이 아니라, 보유자가 스스로 옮기지 않으면 거래소가 대신 바꿔 버리는 구조로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