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가격이 최근 반등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또 한 번의 급락을 맞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한 암호화폐 시장 애널리스트인 크립토불릿(CryptoBullet)은 비트코인이 최대 50% 추가 하락하여 4만 달러(약 5,786만 원) 선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9만 3,000달러(약 1억 3,459만 원) 가까이 거래되고 있으며, 분석가는 구조적으로 여전히 약세장에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 분석의 근거로 ‘실현 가격(Realized Price)’ 지표를 제시했는데, 이는 유통 중인 비트코인의 평균 거래가를 반영하여 시장의 방향성을 판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크립토불릿은 과거 네 차례의 약세장 사이클에서 비트코인이 실현 가격 이하로 하락했음을 강조하였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2011년에 실현 가격 대비 66% 하락했으며, 이후 2015년, 2018년, 2022년에도 각각 –48%, –35%, –33%의 하락폭을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패턴을 근거로 삼아 그는 이번 사이클 역시 실현 가격을 밑도는 흐름이 반복될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그는 현재 실현 가격이 약 5만 6,000달러(약 8,095만 원)로 추정되며, 2026년까지 비트코인의 저점이 4만~4만 3,000달러(약 5,786만~6,220만 원)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몇 년간 실현 가격과 시장 가격의 격차가 줄어들어 전체 하락폭이 과거보다 작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감소하고 있어, 향후 가격이 실현 가격 이하로 떨어지는 현상도 약화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크립토불릿은 이번 사이클에서 예상되는 하락폭이 24%에서 31%로 이를 와전할 경우, 3만 7,400달러(약 5,408만 원)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극단적으로는 3만 5,000달러(약 5,063만 원)로 떨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하락은 특히 올해 하반기, 즉 3분기와 4분기 사이에 실현 가격이 5만 3,000~5만 4,000달러(약 7,658만~7,802만 원)로 감소할 경우 더욱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전망은 비트코인 가격의 역사적 패턴과 저가 기준선 심리가 여전히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을 토대로 하고 있다. 과거 사이클에서 실현 가격 이하로 하락했던 시점이 종종 매수 기회를 제공하였던 것을 감안할 때, 향후 시장 역시 이 지표를 기준으로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단기적인 반등에 휘둘리기보다 실현 가격을 기준으로 한 중장기 매수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 실현 가격이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접근은 매수 기회를 포착하고 위험을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 최대 50% 추가 하락 가능성 제기…“4만 달러까지 낮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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