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 최근 이틀간 자금 유출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소소밸류의 최신 집계에 따르면, 1월 7일(현지 시간) 기준으로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는 총 4억8608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거래일의 2억4324만 달러에 이어 2거래일 연속으로 관찰된 유출 현상으로, 단기적으로 매수세가 위축된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까지의 누적 순유입 규모는 약 570억5000만 달러에 이르며, 12개의 상장 ETF 중에서 6개 ETF에서 순유출이 기록됐다. 특히 피델리티의 FBTC는 2억4762만 달러, 블랙록의 IBIT는 1억2996만 달러, 아크와 21셰어스의 ARKB는 4227만 달러, 비트와이즈의 BITB는 3903만 달러, 그레이스케일의 GBTC는 1563만 달러, 반에크의 HODL은 1157만 달러가 각각 유출됐다. 나머지 6개 ETF에서는 유출입 변동이 없었다.
또한 총 거래대금은 33억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 거래일의 43억2000만 달러에 비해 감소한 수치다. 거래대금이 가장 높은 ETF순으로는 블랙록의 IBIT(23억 달러), 피델리티의 FBTC(3억3916만 달러), 그레이스케일의 GBTC(2억6980만 달러) 등이 있다.
현재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의 총 순자산 규모는 1183억6000만 달러에 달하며, 이는 비트코인 전체 시가총액의 약 6.51%에 해당한다. 순자산 기준 상위 종목으로는 블랙록 IBIT(708억2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180억5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49억 달러)가 있으며, 이들 ETF의 성과와 자산 흐름은 향후 비트코인 시장의 방향성을 제시할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것이다.
관찰되는 자금 유출 현상은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바,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 등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당분간 ETF 시장의 동향과 외부 시장의 변화를 면밀히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이틀 연속 자금 유출…하루 4억8608만 달러 빠져나가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레저 하드웨어 지갑 도난, 공식 리셀러의 주인이 이미 바뀌어 있었다
레저(Ledger)는 동남아 공식 리셀러 CryptoBilis에 판매·배송 중단을 지시하고 최근 90일 구매자에게 기기를 켜지 말라고 권고했다. 연구자들은 손실을 7,200만~8,600만 달러 이상으로 본다. 이 사건의 핵심은 해킹 기법이 아니라, 공식 인증 간판은 그대로인데 그 뒤의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는 공급망의 빈틈이다.
코인셰어즈 부자 코인 설문, 조사를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다
코인셰어즈 설문에서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 내 암호화폐 비중은 평균 10%로 나왔다. 반면 자문가 단체 설립자 릭 에델먼은 실제로는 2~5%가 흔하다고 반박했다. 설문을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는 수요의 실측치라기보다 업계가 바라는 방향에 가깝고, 내 비중은 남의 평균이 아니라 내가 견딜 수 있는 손실 폭으로 정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판단이다.
민와일 비트코인 생명보험, 3,750만 달러 투자자 명단에 생명보험사가 있다
민와일(Meanwhile)은 보험료와 사망보험금을 모두 비트코인으로 정하는 버뮤다 생명보험사이고, 이번에 베인캐피털 크립토 주도로 3,750만 달러를 조달해 누적 1억8,000만 달러가 됐다. 투자자 명단에 Apollo와 노스웨스턴 뮤추얼의 벤처 자회사가 들어 있다는 점에서, 이 거래는 비트코인이 거래 자산에서 상속·보험 자산으로 옮겨 가는 실험에 전통 보험업 자본이 직접 걸었다는 신호다.
코인베이스 USDT 자동 전환, 10월 30일까지 안 빼면 USDC 등으로 바뀐다
ESMA가 MiCA 미준수 스테이블코인을 정리하라고 하면서 그동안 열려 있던 수탁·이체 통로까지 닫았다. 최종 시한은 2027년 1월 8일이지만 코인베이스는 USDT·PYUSD 잔액을 10월 30일까지 빼라고 했고, 남은 잔액은 USDC 등으로 자동 전환한다. 거래만 막히는 것이 아니라, 보유자가 스스로 옮기지 않으면 거래소가 대신 바꿔 버리는 구조로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