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의 온체인 데이터에서 고래의 거래가 급증하며 시장에 새로운 방향성이 나타나는 한편, 바이낸스의 잔고가 급격히 하락하고 있어 장기 보유로의 전환을 시사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투매가 아닌, 고래들이 포지션을 강화하고 있다는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시장 분석 업체인 샌티멘트에 따르면, XRP 레저에서 10만 달러 이상의 대규모 트랜잭션 수가 기록되며 3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1월 8일 하루 동안 고래 거래 건수가 2,170건에서 2,802건으로 증가하며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많은 일일 고래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고래들의 활발한 움직임은 가격이 크게 변동할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
바이낸스의 XRP 보유량은 현재 약 26억 개로 떨어져 2024년 1월 이후 최저치에 달했다. 지난해 말에는 약 32억 5,000만 개였던 것이 20% 가까이 감소한 것이다. 거래소에서 코인을 인출해 개인 지갑으로 옮기는 행위는 일반적으로 매도보다는 장기 보유를 염두에 두고 이뤄지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는 고래들이 장기적인 투자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시장 분석을 제공하는 아랍체인에 따르면, 고래들의 바이낸스 유입 비중이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에 있으며, 전체 입금에서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한때 70%를 넘었던 것이 현재는 약 60%로 감소했다. 이처럼 엄청난 비율의 감소는 단기 매도세의 완화뿐 아니라 고래들이 장기적인 시나리오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을 뜻한다.
현재 XRP의 가격은 약 2.13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하루간 약 6% 하락했다. 주 초반에는 2.40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시장 전반의 조정 분위기가 반영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기 추세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XRP는 최근 7일간 16%, 2주간에는 14%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가들은 2.27달러 주변에서 가격이 지지받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 수준을 유지할 경우 XRP의 상승 탄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또한 XRP/비트코인 거래쌍 차트가 2018년 이후 처음으로 강한 반등 패턴을 만들고 있어, 상대적인 강세 전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현재의 시장 흐름은 고래들의 거래량 증가와 바이낸스 잔고 감소가 '공포 매도'가 아닌 '포지션 재조정'으로 해석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CNBC는 XRP를 2026년 가장 뜨거운 거래 대상으로 지목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단기적으로 변동성을 촉발할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고래들이 상승장을 대비해 포지션을 강화하는 움직임으로 해석할 수 있다.
XRP 고래 거래량 급증, 바이낸스 잔고 감소로 장기 보유 강세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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