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래핑된 자산인 FXRP 형태로 탈중앙화 거래소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에 7일 공식 상장됐다. 이 상장은 플레어(Flare) 네트워크의 FAssets 프로토콜과 레이어제로 오므니체인 대체 가능 토큰(OFT) 기술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XRP의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사용 사례를 더욱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FXRP는 하이퍼리퀴드의 온체인 오더북에 등록되어 USDC와의 현물 거래쌍으로 설정됐다. 하이퍼리퀴드 플랫폼은 다양한 디파이 트레이딩 도구와 얕은 스프레드, 높은 유동성을 모두 갖추고 있어, 이제 XRP 기반 거래가 본격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플레어의 공동 창립자인 휴고 필리온(Hugo Philion)은 "FAssets 인프라를 활용하여 하이퍼리퀴드의 오더북과 결합함으로써 XRP의 디파이 활용 범위를 확장하면서도, XRP 레저(XRPL)의 원장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플레어 생태계에서 전체 FXRP 물량의 80% 이상이 다양한 디파이 프로토콜에 락업되어 있다. 이는 온체인 수요가 강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FXRP는 레이어제로 기반으로 구축되어 여러 블록체인을 오가며 사용할 수 있는 오므니체인 토큰으로, 하이퍼리퀴드의 고속 및 효율적인 HyperEVM 환경과도 원활한 호환성을 자랑한다.
또한, 플레어는 FXRP를 원래의 XRP로 전환하여 XRP 레저 지갑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전용 브리지를 향후 출시할 예정이다. 이 브리지는 사용자가 자신의 자금을 XRPFi로 다시 브리지하여 대출, 스테이킹, 그리고 디파이 활용까지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이번 상장은 플레어의 네이티브 토큰 FLR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FLR은 6% 상승하였고, 시가총액이 10억 달러(약 1조 4,527억 원)를 돌파하면서 글로벌 시총 기준으로 상위 100위권에 진입했다. 동시에 XRP의 가격도 2.35달러(약 3,414원)를 회복하였으며, 일일 현물 거래량은 100억 달러(약 14조 5,270억 원)를 넘겼다. 이는 하이퍼리퀴드 플랫폼 진입으로 XRP의 유동성이 상승하며, 전체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FXRP와 하이퍼리퀴드 상장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도, 투자자들은 반드시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접근해야 한다는 경고가 있다. 오더북, 유동성, 온체인 락업률, 브리지 기능 등 다양한 요소들을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리스크를 낮추고 진짜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는 손안의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다.
대체불가능한 자산과 이와 관련된 플랫폼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에게 이해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플레어와 FXRP 그리고 하이퍼리퀴드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키울 수 있는 교육 기회를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XRP, FXRP 형태로 하이퍼리퀴드에 상장…디파이 확장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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