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의 창시자인 찰스 호스킨슨은 암호화폐 시장의 미래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 11일 더 울프 오브 올 스트리트 채널에 출연한 그는 “2026년은 불장이 아니라 리셋의 해가 될 것”이라며 “리테일 투자자의 복귀를 위해서는 기존과 전혀 다른 기술적 발전과 서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호스킨슨은 기존의 이벤트나 발표가 단기적인 가격 상승을 유도할 수 있지만, 이미 시장을 떠난 리테일 투자자를 돌아오게 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리테일 투자자는 2022년, NFT와 밈코인 등에서 커다란 손실을 입었고, 현재 개인 투자자 대부분이 70~80%의 손실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어떻게 시장에 돌아올 수 있겠느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자신도 지난 4년간 암호화폐 시장에서 25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으며, 이는 시장이 내부에서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암호화폐 생태계에 필요한 변화는 ‘네 번째 세대’로의 진입이라고 설명하며, 새로운 개인 투자자와 프로토콜의 발전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합리적 프라이버시'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피쳐를 제시하며, 이는 선택적 공개를 바탕으로 하여 스마트 계약에 자금세탁 방지(AML)와 고객확인제도(KYC)를 결합해 실물 자산을 온체인으로 연결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호스킨슨은 현재 암호화폐 사용 경험이 지나치게 복잡하다고 지적하며, 사용자들이 DEX를 사용하는 데 필요한 지갑 관리나 개인키, 체인 구조를 이해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신 사용자는 단순히 “한 시간 안에 가장 좋은 가격으로 100달러어치 코인을 사달라”는 간단한 결과를 원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약 2030년까지 전체 DEX 거래의 90%, 전체 디파이 거래의 60%가 인텐트 기반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과정에서 단일 체인 중심의 구조는 멀티체인 환경으로 발전할 것이며, 그 결과 프로그래머블한 프라이버시가 도입되고 디지털 아이덴티티를 통해 규제 상품과 비규제 상품이 동일한 인프라에서 공존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스킨슨은 이러한 변화가 디파이와 전통 금융(trad-fi)의 결합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웹2 수준의 사용자 경험과 웹3의 자산 구조가 하나로 합쳐질 때 사용자 수는 두세 배, 생태계 내 운용 자산 규모는 10배 이상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 지점이 네 번째 세대의 중요성”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이 과정에서 나타날 상승장이 과거와 같은 투기적 불마켓이 아닐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로써 호스킨슨은 2000년 아마존과 2011년 아마존을 비교하며, 암호화폐도 더 이상 단순한 희망이 아니라 실질적인 플랫폼과 자산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올해가 암호화폐 생태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 흐름을 방치할 경우 기관들이 지배하는 프로토콜만 남을 것이라는 경고도 잊지 않았다.
그는 리테일 혁명이 일어나고 네 번째 세대가 본격적으로 실행된다면 탈중앙화를 다시 강화하고 시장을 개인의 손으로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호스킨슨은 탈중앙화와 혁신을 통한 산업의 변화를 촉구하며, 이를 통해 더 건강한 생태계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찰스 호스킨슨, "2026년은 리셋의 해... 새로운 서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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